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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사유화 획책의 전모: 이규학 사단의 야욕
박근조
- 2016
- 2017-07-24 23:12:56
모쪼록 현 감신사태에 대해 어느 정도 안다고 하는 분들이나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나
이 글을 통해 현실을 정확히 보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특정인을 미워하지 않을래도
이런 구조를 만든 그들과 그들의 죄악을 구분하기란 어려운 일임을 밝힙니다.
비대위 학생들처럼 일말의, 단 하나라도 아무런 이해관계를 공유하지 않거나 인적관계로
얽히지 않은 사람들은 이 글에 공감할 것입니다.
학생들이 왜 뜨듯미지근하냐고요? 왜 비대위가 필요하냐고요? 감신학생들 절반은 이미 다 감리교단 내 금수저,은수저들이기 때문입니다. 별것도 아니면서 감리교 목사, 장로 자녀들이기에 부모들 인간관계로 얽히고 섥혔기에 침묵의 카르텔이 형성된 것입니다.
일부 교수들도 마찬가지죠. 가만히 살펴보세요. 과연 누가 흙수저(기존 감리교 인맥과 아무런 연고 없는자)이고 금수저, 은수저인지.
이규학이사장으로 대표되는 그들의 이해관계는 깊은 뿌리가 있고 감신을 자신들 입맛대로
접수하려는 자들이었습니다. 감리교단 자체가 이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이규학 사단은 감신 사유화의 야욕을 버리라!>
이규학 이사장은 7월 19일자 법인 공문을 통해서 본인의 이사장 임기의 마지막(?) 이사회를 소집했다. 일시는 7월 28일(금) 오전 9시로 장소는 서울 중구에 소재한 롯데호텔 신관 미팅룸이다. 오전 9시는 기존에 이사들이 알고 있던 시각을 변경한 것이다.
이규학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서 신임임원(이사)과 신임이사장을 선임하며, 교원인사, 정관시행세칙변경, 총장선임과 같은 중요한 일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억하라! 당신의 임기는 이제 끝났다. 감신의 모든 구성원들은 당신이 하려는 이사들과 이사장선임과 총장선임을 그만둘 것을 촉구한다!
돌이켜보라! 이규학 당신이 학교의 이사장으로 무슨 공헌과 업적을 남겼는가? 오로지 당신이 이제까지 추구해 온 것은 총장을 비롯, 모든 인적 구성원(교수와 학생, 직원들)을 포함, 오로지 감신을 사유화하려고만 했다.
게다가 전공도 일치하지 않는 교수를 임용하여 학내 문제를 일으키더니 교수의 승진심사마저 멋대로 무시하여 두 명의 교수를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승진시켜 학교의 엄중한 질서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
이것도 모자라 당신의 잘못을 비판하고 반대하는 교수와 학생들을 온갖 핑계로 회유하거나 압박해왔다. 총장선거는 당신이 얼마나 비열하게 감신을 접수하려 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김영진 이사가 성명서랍시고 교수사회를 비판한 것은 모두 이규학 당신이 빚어낸 잘못과 과오를 덮기 위한 핑계이며 책임 돌리기 아닌가! 현직 감리교 목사로서 당신 같이 썩어빠진 종자는 목도한 바가 없다.
이뿐이랴? 당신은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강남에 있는 MTU 빌딩에 자신의 교인들을 관리인으로 앉히면서까지 법인마저 사유화하려 했다. 한번 대답해 보라!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얼마나 자주 학교를 방문하였는가? 당신이 큰 돈 들여 꾸며놓은 이사장 방은 ‘텅 빈 아방궁’이라 불릴 뿐이다.
당신은 이사회를 열 때마다 호텔에서 비싼 식사를 하면서 법인의 재정을 물 쓰듯 해왔다. 이사들이 호텔에서 먹는 한 끼 식사비와 룸 대여비는 평균 수백만 원에 달한다. 당신들이 올 한 해 동안 호텔에서 모임을 개최한 횟수를 계산해 보라.
더 기가 막힐 일은 당신들이 저질러 놓은 온갖 소송마저 법인 비용으로 막대한 변호사료를 개인 쌈지 돈처럼 마음대로 지불해 왔다는 사실이다. 이규학-김인환 당신들이 책임져야 마땅한 일마다 방어한답시고 소송비용으로 지불해 온 법인의 막대한 재정은 감신의 선배들과 선교사들이 학교의 미래를 위해 아끼고 절약하며 준비해 왔던 값진 희생 위에 마련한 피 같은 돈이다.
그런데 당신들이 정작 학교를 위해서는 무슨 기여를 했는가? 이규학 당신과 몇몇 추종하는 이사들은 가난하고 배고픈 학생들, 학교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몸부림치는 학생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였는가? 아.무.것.도.없.다!!
이제 이사회는 호텔에서 호위호식하며 거들먹거리는 회의를 중단하라. 이제는 당신들의 부끄러운 작태가 너무나 많이 알려져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과 동문들이 지켜 보고 있다. 앞으로 이사회는 더 이상 호텔에서 허례허식을 부려서는 안 된다. 학교로 들어와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이 알 수 있는 이사회를 개최하라. 당신이 학교를 지배하려는 시대는 끝났다.
김영진 이사의 허황된 성명서는 마지막 이사회를 앞두고 이규학 당신과 그 수족들이 학교를 다시 한번 장악하는 일에 그가 선봉에 섰음을 보여준다. 불순한 비난은 침소봉대(針小棒大)와 명예훼손의 전형적인 방식으로 감신 전체 교수들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해 버리는 시도를 했다.
김영진 이사는 법적으로 책임질 각오가 돼 있는가? 과연 감신 교수들의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호봉을 소유”했는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표절율”을 보여줬는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이는 단적으로 교수사회 전체를 부도덕한 불법집단으로 몰아 저항하지 못하도록 겁주려는 파렴치한 행동일 뿐이다. 목적은 단 하나! 불법과 부도덕의 프레임을 씌워 학교를 다시 장악하려는 의도다.
우리는 문제적 교수들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이런 식으로 감신의 지성사회를 무력화시키려는 당신들의 얄팍한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규학 이사장은 학교 장악과정에서 당시 교무처장이었던 A교수를 징계하려고 했다. 그러나 A교수는 교원소청을 통하여 그것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밝혀냈다. 그럼에도 당신은 지금까지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
일련의 학내 사태는 이규학 당신이 학교를 장악하고 학교 구성원들을 줄 세우기 시키려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총장선거야 말로 이규학 만행의 정점에 놓여 있는 일대 사건이다. 이규학 당신은 총추위를 내세워 당신의 회유를 거부한 B교수에게 표절의 덫을 씌워 총장 후보군에서 아예 탈락시켜 버렸다. 당신의 그 안하무인이 학내 사태에 침묵하던 학생들 조차 일깨웠으니 자업자득이다.
억지춘향 격으로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최근 새로운 3인의 총장 후보와 관련해서는 전혀 다른 표절기준을 적용했다. 그는 지금 당신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나, 교수들은 그의 책이 앞에서 언급한 B총장후보와는 비교할 수 없는 더 심각한 표절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미 교수들은 그에게 총장후보와 총장 직대에서 물러날 것을 권고했다.
당신들은 신앙과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학교를 장악하려는 시도로 온갖 문제를 일으키고 학교의 미래를 위해 쌓아둔 엄청난 자산과 재정을 탕진해 버렸다. 하나님이 무섭지도 않은가? 목사로서 감신의 선배로서 후배들과 성도들을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은가?
비대위는 이규학 이사장과 그를 추종하는 이사들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당신들은 지금까지 학교를 위하여 무슨 헌신을 하였는가? 이규학 이사장과 김영진 이사는 당신들이 감신의 역사에서 최악의 불법과 악행을 저질러 왔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 이제라도 부끄러운 줄 알고 이사장과 이사직에서 물러나시라. 학교를 다시 장악하려는 야욕을 즉시 버리라.
이것이 당신들이 학교 구성원들과 동문들로부터 일말의 동정이라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들 모두는 감신인과 감신 하나님과 교회의 역사 앞에서 영원한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다.
대학원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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