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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츠페터 신드롬 비판
이경남
- 2108
- 2017-08-12 07:01:29
80년 5월 힌츠페터의 영상 속에 나오는 신부님이다
도청 앞 상무관에서 시신들과 통곡하는 유가족들을 비통스럽게 바라보는 장면이다
북한군 개입설을 말하는 이들은 이 사람이 조선적십자사 연락위원장 김진범이라고 주장한다
반면에 518 단체는 돌산동 성당 백성호 신부라고 한다(2009년 선종)
김진범의 사진을 보니 영락없이 똑같아 받아들였는데 백성호 신부의 사진을 보니 이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현재 북한군 개입 증거로 제시된 사진들 중에는 참 부정하기 어려운 사진들이 많은데 그 중에 가장 충격으로 다가온 것이 인민군 차수 리을설의 사진이다
지금 우리 사회가 힌츠페터의 용기에 열광하며 여러 게릴라 개입 증거에 대하여는 무관심 부인을 넘어 아예 멸시를 하는데 나는 이게 참 기이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