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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에 이어 두번째 눈 치우고서 오는 기쁨
홍일기
- 1576
- 2017-12-06 17:40:41
오늘도 괴산에는 눈이 많이 내렸다.
새벽기도 하기 전에 1차로 길을 내는 눈 치우기를 하고 새벽 기도 후에 나가니
또 싸여 2차 눈 치우기를 했다. 온 동네를 다니며 길을 내고 눈 치우고
바쁘게 하루를 시작한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교회 앞에서 식당을 하는 아저씨가 교회 앞 까지 눈을 다 치운 것이다.
교회와 주차로 인해 불편한 사이였는데 내가 먼저 동네 눈의 길을 냈더니
아저씨가 우리 교회 앞에 눈을 다 치워주신 것이다.
먼저 선한 일을 하면 세상 사람들도 감동이 되는가 보다.
오늘은 고맙다고 인사를 잘 해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눈 치우는 것 때문에 더 좋은 사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