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갖고

유삼봉
  • 1283
  • 2018-01-11 11:29:25
감춰두려 하겠는지 높이 두려 하지 않겠는가. 드러내려 할진대 떳떳하지 못하여 숨길 것이 무엇이겠는가. 나타내려 한다면 드러날까 무서워 감출 것도 무엇이겠나. 말씀은 어둠을 밝히는 등불입니다. 빛이 두렵다면 모를까요. 말씀이 두렵다고 안 보이도록 덮어두겠나요. 어둠이 두려워서 말씀을 기피하겠나요. 의지할 곳 없이 가난한 모든 이들을 빛으로 환하게 비추세요.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또 이르시되 자신이 무엇을 듣는지를 주의해서 스스로 확인하라. 말씀을 듣고 이해하는 만큼 이해받을 것이라. 이해득실 따지지 말고 말씀을 듣고 어려움도 역경도 헤쳐나가세요. 삼가 들으면 스스로 이해의 폭을 깊이 어려운 데까지 다다르게 합니다. 헤아린 만큼 보다 더 받을 것이라. 말씀을 높여서 깊이 이해한다면 위로와 은혜와 구원을 풍성히 받겠습니다. 말씀을 감추고 세상 계산을 앞세우면 귀중한 것은 빼앗긴 채로 남은 그것이 전부입니다. (마가복음 4: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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