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란 단어는 사치에 불과한 것 같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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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27 21:41:46
법원이 금권 선거 의혹에 대해 "이유 없다"고 판결한 것에 전 감독회장은 "뭐라 말할 입장은 아니니 판결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말했다.(뉴스앤조이 기사중에서)

전명구 목사 측에서는 법원의 판결이 없었으니 금권선거의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안된다. 그러니 감리교회의 평화를 위하여 선거무효 판결에 대한 항소를 하려 하는 것 같다. 아마도 협성 동문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성모 목사는 이젠 금권선거에 대한 분명하고 충분한 증거(녹취)물을 갖고 있으니 전명구 목사가 선거무효를 받아 들이지 않고 항소를 하게 된다면 이번엔 제대로 붙어 볼 것이라 한다. 아마도 감신 동문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성모 목사가 지난 날 감독회장 사태를 불러들인 망자들의 이름을 거론함으로써 명분적으로 크나큰 타격을 받게 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다시 감리교 사태는 감신과 협성, 협성과 감신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변해가는 듯하다.
본부의 직원들은 과연 누구의 편을 들것인가?
감리교회의 구조상 본부의 직원들이 어떠한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선거무효 사태의 행보가 또 다시 변할 것이다.

본부의 직원들은 그냥 행정 직원들일 뿐인데...
언제부터인가 본부라는 어감 때문인지 정치적으로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기관이 되어있다.
중립성을 잃은 본부 때문에 그동안 감독회장의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못했었다.
어쩌면 그들이 바라는 데로 감독회장의 문제가 풀려갔다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지난 날 전용재 목사가 감독회장으로 선출이 되었으니 말이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다.
감리교회 안에서의 감신 동문들의 영향력이 그렇다.

준치가 되기 위해 발버둥치는 협성 동문들이 이번엔 전명구 목사를 비호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려 하고 있다. 선거무효 판결이 되었어도 어찌됐던 현 감독회장실에 출근을 하는 이는 협성출신의 전명구 목사이다.
그동안 본부 총무들을 비롯하여 주요 보직도 협성출신들로 물갈이를 하였을 것이다. 그러니 이번엔 해볼만하다 생각할지도 모른다. 금권선거 문제에 대해선 법원의 판결로 입장을 대신하고 항소를 하려 하는 듯하다.

또한 서울 남연회 감독이 여전히 자리를 보존하고 있는 상황이니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을 한다.

협성과 감신, 감신과 협성의 파워 게임을 시작하려 하는가 보다.
제발 목원 동문들은 이 파워 게임에 개입하지 않기를 바란다.

감리교회가 또 다시 감독회장의 권력을 두고 양분되어 미쳐간다.

감리교회 목사들에게 회개란 단어는 사치에 불과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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