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의 세가지의 부끄러움

이근석
  • 1449
  • 2018-02-06 19:15:23
첫째, 우리가 만든 교리와 장정을 지킬 의지도 힘도 없음이 부끄럽고,

둘째, 부름받은 거룩한 교회 공동체의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세상 법정으로 가져감이 부끄럽고,

셋째로, 객관적 법의 판결앞에 승복하지 못함이 부끄럽다.

그러나 이보다 더 부끄러움은 부끄러운데 부끄러움을 모르는 부끄러움,앞의 세가지보다 이 부끄러움은 신앙인에게 치명적인 부끄러움,

신앙이 깊다는 것은 내안의 아주 작은 미세한죄의 울림에도 예민하다는 것,

양심이 화인 맞았다함은 내안의 어떤 죄의 울림에도  무덤덤함,

신앙인의 정체성은 회개하며 사는 사람,그래서 신앙인에게 회개는 어려운것도 아니며 매일매일 아주 자연스러운것,

오늘 우리 감리회 공동체 안에 신앙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전 현종서 2018-02-06 찰스 웨슬리의 생애와 찬송
다음 관리자 2018-02-06 교계나 세상이나 반복되는 죄와 실수를 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