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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설마(雪馬)
함창석
- 1135
- 2018-02-17 18:47:13
산돌 함창석 장로
머리를 뒤로 하여
손으로 밀며
누워서 하늘을 보고타면 루지고
북 유럽 선수들이
경기마다 두각을 나타내니
머리 앞으로 하여
배를 깔면서
엎드려 바닥보고 타면 스켈레톤
자신감에 찬 대한
윤성빈선수 기대되는 순간
여럿이 타는 경기
봅슬레이 등
우리말 썰매라 불리는 슬라이딩
고저 백이십 미터아래
곡선 주로에 스릴만점이라
우리 어린 시절에
겨울눈 오면
언덕에서 타고 놀던 미끄럼부대
눈구덩이에 쑤셔 박혀
고생하던 추억 삼삼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