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현종서
  • 1203
  • 2018-03-26 11:04:27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일진대, 그 교회는 다른 권위자의 관리를 받아서는 안된다. 교회가 교회로서의 속성을 지니고 역활을 하기 위해서는 오직 머리되신 분의 말씀에만 순종해야 한다.

칼바르트, 본회퍼등 독일 복음주의 교회가   국가 사회주의를 하려고 획책한 제3제국의  힛틀러 나치당에 대해서 이상의 내용의 "바르멘 선언"을 함으로서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비호속에 국가와 교회의 구세주인양 등장하는 적 그리스도류의 힛틀러에게 반기를 들었던 것이다.

우리 한국에 교회 목회자에게  국가 세무서에서  15가지 수입세목하에 무슨 보고를 받고 세금을 먹인다고 하는 데 이것은 한마디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느 유명한 목사가 나는 국가를 사랑하기 때문에 세금을 내며 세금을 안내려는 목사를 이해 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는 교회의 본질도 세금제도의 의미를 모르는 자라 볼 수 밖에 없다.

본인도 이런 문제 거론 않고 조용히 지나가고 싶었으나  이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는 목사가 적어도 감리교회에서 안보이기 때문에 언급한다.  이정훈 법철학 교수(평신도)가  문제를 제기하며 차별 금지법 같은  악법과 더불어 이런 세법도 막아야 한다고 한다. 국가를 사랑하는 일이 세금을 냄으로 하는 것이라면 개인적으로 자발적으로 얼마든지 할 수있고 해도 좋다. 그러나 그것을 법제화해서 국가의 행정기관에 의해 서 관리하게 되면  범법시 강제 규정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된다. 국가가 관리하면 약한 교회는 세금을 안내거나 득을 볼 수 있다고 하고  세금내는 방법을 열심히 홍보하고 다닌다?

교회는 영업하는 기관이 아니다. 하나님께 바친 헌금으로 운영하는 기관이다. 개척교회는 돈을 쓰면서 봉사하면서 전도해야 한다. 그들이 헌금할 때 하나님께 하는 것이다. 목회자는 개척교회나 미자립교회 운영할 때, 봉급이 없거나  최저 생활비도 없이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우리 감리교회는 그런 교회가 반 정도는 될 것이다. 자립교회에서도 목회자에게 주는 월급은 사례비라 부른다. 교회 형편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공적인 문서에 자잘히 보고를 한다?  교회문제가지고 사회 법정에 드나들다보니까 교회의 속성과 특징도 다 망각하였다. 그리고 교리와 장정이라는 것은 세속사회의 법률과 는 다른 것이다. 교회의 속성을 알아 바르게 다루고 재판하는 것은 교회자체가 해야 하는 것이다.

상대의 흠집을 찾아 피해를 입히고 고소하려고 교리와 장정이 있는 게 아니라 교회도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 적으로 단체가 됨으로 최소한 얼개와 규칙을 가지려 하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문제가 크게 들어나도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앞에 많은 아량도 용서도 덮고 넘어감도 있는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교회안에 법조인들이 자기 법지식을 자랑하고 교회를 요리하려는 품세를 보이고 그래서 교회를 결국 국가의 종속기관처럼 만들어 버리게 되었다.

우리는 다시금 교회의 특수성을 주장하면서 자주성을 확보해야 한다. 세금?  그런 명칭보다는 여유있는 이들이 애국후원금으로 자발적으로 내도록 홍보하는 게  더 타당한 일일 것이고 그런  자발성이  더 많은 수입을 얻을 수도 있고 교회는 오로지 전도와 선교에 창조적으로 일 할 수 있을 것이다. 교회에게는 강제규정보다는 자발성 독려가 백번 타당하고 효과도 클 것이다.

우리 한국은 독일이나 미국과 또 다른 나라이다. 독일에 갔더니 종교세를 내고 목사봉급도 국가에서 주는 것을 보았는 지 모른다. 그러나 독일은 기독교국가와 같은 나라이다. 우리나라는 다종교국가로 경우가 다르다.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였으면  그 종교의 자율권을 사회에 큰 해가 되지 않는 한 최대한 보장해야 할 것이다. 세금이라는 명칭으로 간접 규제하려는 꼼수를 부려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고 교회는 이러한 행태에 대해서 " 바르멘 선언" 같은 선언을 하며 적극 반대해야 할 것이다.

한 참 늦었지만  이제라도 교회의 독립성과 자주성을 그 특수성을 이해시키면서 주장해야 할 것이다. 우리 감리교회는 아무생각없이 정부시책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것 같아  기가 막히다. 아니 종교사회학, 윤리신학자, 조직 신학자들은 이런 국가 현실에  대해 신학적으로 할 말이 없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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