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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식염(食鹽)
함창석
- 1071
- 2018-05-04 03:42:01
산돌 함창석 장로
왕위 놓고 다투던 나라 삼대 내리 형제간에 교살까지
자기 아버지가 죽기 전 궁궐에서 도망을 쳐나온 을불
처음은 수실 촌에 사는 음모란 주인집에서 머슴 일을
왕 조카인지 알지 못해 그에게 아주 심하도록 시키니
낮은 산에 가서 나무를 밤에는 연못 개구리가 조용히
아주 괴로워 한해 만에 그 집에서 나오고 말았다하고
동촌 출신 재모와 함께 떠돌이 소금장수로 일 하면서
서해안 따라 염전 소금 배로 강 거슬러가며 팔았으니
어느 날은 압록강 변에 노파 집서 하룻밤 머물었는데
욕심 많은 노파 계략에 도둑으로 내어 몰리기도 하고
제대로 장사 하지 못해 여러 번 굶주리기도 하였으며
해진 옷에 핏기가 없어 누가 보더라도 왕손이 아니나
그 행동은 몰골과 달리 보통 사람과는 달리 의젓함에
사악한 봉상왕 몰아 낸 창조리에 의하여 등극 하였고
서기 삼백 년 소금장수 을불은 고구려 십오대 왕으로
진나라 상대 해 낙랑과 대방군을 몰아 낸 미천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