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진 감독 총실위 임시의장의 자격이 있는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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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03 05:44:19
장정대로라면 강승진 서울연회 감독은 연급 순에 의해 총실위의 임시의장직을 수행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장정에 그리 규정이 되어 있다 하여도 서울연회 강승진 감독이 누구인가?

1. 감독회장의 문제로 감리교회가 큰 혼란과 수치의 부끄러움을 겪게된 데에는 당시 본부 행정실장으로 복무 중이던 강승진 감독의 책임도 지대하다 할 것이다. 얼만큼의 책임감을 갖아야 할 것이라 법으로 정해진 것은 없으나 도의적인 책임은 스스로 감당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나가던 개에게나 물었어야 했을 듯 싶다.

행정실장에서 내려온 강승진 목사는 승승장구하여 현 서울연회 감독이 되어 있다, 그것도 감독들 중 최고 연급자라고 한다. 그래서 임시 총실위 의장이 되어야 한다고 모두들 생각을 하는 듯하다.

2. 강승진 감독은 감독회장 선거무효가 나고 감독회장 직무정지가 법원으로 부터 판결나기까지 진심으로 중립을 지키며 감독 본연의 직무에 충실했을까 아니면 개버릇 남 못 준다고 서울연회만이 아니라 본부의 일이나 또는 감독회장의 문제에 있어서 직간접적으로 정치적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할 수 있을까?

만약 어떠한 방향이든 감독회장의 문제를 두고 중립을 지키지 못하였던 강승진 목사라면 총실위 임시의장으로 자격이 있다 할 수 있을까? 법적으론 자격이 된다 할 것이나 도의적인 책임 면에선 자격이 없어 보인다.

3. 강승진 감독은 오세영 목사의 주장에 따른다면 "K감독은 금년 S연회가 열리기 전 3.23일 필자와 대담 중에서도 여전히 180억이 D교회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장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K감독은 장정도 모르는 분이며, 법원의 판결도 무시하는 그야말로 독불장군이니 법 위에 군림하는 분이어서 무법천지 속에 사는 분이라는 얘기다."라 하였다.

위의 말이 사실이라면 강승진 감독은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킬 수 없는 분이며 더 나아가 무법천지속에서 나홀로의 장정을 행하는 독불장군임이 분명할 것이다. 그러니 음란 행위(홍성호 목사 오류 수정: "2006년 11개월 복역 후 출소)와 출교 처분(홍성호 목사 오류 수정: 당시에는 간음 등 범과에 의한 출교 적용이 될 수 없는 규정이었고 견책, 근신, 정직, 출교만 있었고 면직이 없었습니다. 오래 시간이 흘러 출교 판결은 교회 매각 및 이전 추진 과정)이 내려졌던 서아무개 목사에게 180억이란 초대거액을 통째로 넘겨주려 하고 있었다니 말이다.

이러한 독불장군이라는 지탄을 받고 있는 분이 총실위 임시의장직을 장정에 따라 잘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일까? 나 또한 강승진 감독의 준법정신이 의심스럽기조차 하다. 만약 내가 판사라면 강승진 감독이 총실위의 임시의장이 되는 것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나만의 착각일 뿐이니 오해는 하지 마시라.

4. 강승진 감독은 지난 서울연회시 '감독회장 선거무효'의 핵심 요인이되었던 '총대 선출시 정족수 미달'에 대한 법적인 판단을 받아 들여 법을 지키고 법대로 서울 연회를 치리하겠다는 의지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였던 감독이다.

당당이나 기타 연회 보고에 누락된 것이 아니라면 서울연회는 '총대 선출시 정족수 미달'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 감독회장 선거가 무효가 된 너무도 중요한 사안인데도 감독으로써 일말의 양심적인 가책을 받지 않았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준법정신이나 양심의 가책이 없는 감독이라면 감독이전에 목사로써로 그 자격이 없어 보인다. 이러한 비양심적이고 무법적인 태도는 일반 평신도라 하여도 용납할 수 없는 비신앙적인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총실위의 임시의장직을 사심없이 장정의 규칙을 따라 중립을 지켜 행할 수 있을까? 나는 심히 유감스럽지만 회의적이다. 이러한 나의 판단에 대하여 개인적으론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어쩌랴 객관적인 사실들이 이러한 나의 판단을 뒷받침해 주고 있으니 말이다. 오해라면 미안합니다. 강승진 감독님.....

5. 강승진 감독은 특정 학연의 진골 출신 정치목사인 듯 싶다. 특정 학연이란 어떤 분은 서쪽 신학이라고도 부르던데... 어쨌든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알고 있는 모 신학교 출신의 진골 출신이라는 것이다. 진골 출신이라는 것이 만약 기분을 상하게 하는 표현이라면 용서해 주십시요. 나 같은 아무런 빽도 힘도 없는 목사에겐 너무나 부러워 보이는 혈통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특정 학연 진골 출신이라 하는 것은 강승진 감독을 비하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인정할 건 인정하자는 것일뿐이다. 감리교회 안에 얼마나 많은 수의 진골 출신들이 활동하고 있는가? 그 중에 또 얼마나 많은 다수의 목회자들이 감리교회 안에서 모본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가 말이다.

그러니 오해하지 마시라. 감리교회 내에는 카스트 제도나 신분제도가 존재하지 않으니 말이다. 단지 말이 그렇단 얘기일 뿐이다.

6. 이러저러한 강승진 감독의 면면을 살펴 보니 아무리 임시의장이라 하여도 사안이 너무도 중요한 일일진데... 총실위의 임시의장으로써 부적합해 보인다. 이것은 극히 개인적인 내 생각이다. 내가 목원출신이니 목원 출신들은 그리 생각하는가 보다라고 오해하지 마시라. 난 언제나 개인적인 활동을 하는 외로운 늑대에 불과하니 말이다.

내가 외로운 늑대가 된 것은 다름 아닌 동문들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니 그러한 오해는 정말 할 필요가 없다 생각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게의 특성상 저놈은 누구를 위해 글을 쓰는 것이냐? 아직도 오해하고 있는 이들이 있을 것인데... 나는 처음부터 지금까지도 누구를 위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단지 감리교회가 교리와 장정에 따라 올바른 과정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실행만 된다면 전명구 목사가 감독회장이 다시되어도 무관하다 생각하는 사람이다. 내가 앞서 쓴 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단지 전명구 목사를 비판하고 호선연의 관리감독으로 자격이 없다고 외친 것은 그 때의 상황이 그랬기 때문이며 나의 모든 일들을 알고도 무시하고 공정한 관리감독직을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음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이러한 이유를 따라 강승진 감독이 총실위의 임시의장으로써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적법한 과정과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것이란 것에는 강한 의심을 보일수 밖에 없다. 왜? 지금까지 강승진 감독이 보인 모든 정치적인 행보가 그러했기 때문이다.

7. 나는 강승진 감독도 법적인 책임은 없지만 감리교회에 끼친 많은 정치적 불법적 악영향을 헤아린다면 스스로 그 직위를 내려 놓았으면 한다. 최소한 총실위 임시의장직이라도 말이다. 연회 감독이야 연회원들이 강승진 감독이 좋다하니 어쩔수 없지 않겠는가? 총실위 의장직엔 강승진 감독보다 연급은 낮아도 연장자이신 감독도 있다 하니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바램을 적어 보지만 이 또한 나의 개인적인 바램으로 그칠 것이 뻔해 보인다. 지금까지 도의적인 책임은 커녕 법적인 책임도 회피하는 분들이 감독회장이었으며 감독들이었으니 말이다.

아마도 강승진 감독도 연급이 가장 높다는 이유를 강하게 주장하며 그 어떠한 일이 있어도 총실위의 의장직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혹 나와 같은 이유를 들어 강승진 감독은 총실위의 임시의장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총실위원이 있다 할지라도 말이다.

총실위의 과반수 이상이 나와 같은 의견의 주장을 한다 하여도 총실위를 파행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강승진 감독은 총실위의 의장직을 내려 놓지 않을 것이라 생각을 한다.

다만 감독 이전에 목사이고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원하는 양심적인 회개가 있다면 혹시 모르겠다. 진짜 그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까? 감독이 양심에 따라 회개하는 일 말이다.

8. 진정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감리교회는 정말로 새로워질 것이다. 감리교회의 본연의 모습을 회복할 것이다. 양심적인 믿음의 사람들에겐 매우 쉬운 일이지만 비양심적이고 무법적인 정치를 일삼는 감독에겐 너무도 어렵고 버거운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껏 감리교회의 정치사엔 그러한 보편적인 일들이 기적과 같이 일어난 일이 전무후무하다. 그래서 감리교회는 언제나 사회법으로 부터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해왔던 것이다.

9. 글을 마치며 주님이 감리교회의 목사들에게 허락하신 사명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이 찬양을 들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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