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다리는 지도력

장병선
  • 1532
  • 2018-05-18 22:04:19
교단내의 어르신들 가운데 강사로 모시고 싶어도 마땅한 인물이 없다고, 유명 기독교 대학에서 탄식한다.
감리교는 또 다시 감독회장이 직무정지되고 지도력을 잃은 교단은 안개속에 표류한다.
감리교 감독회장이라면 천주교로 말하면 추기경이요, 불교로 말하면 종정의 위치다.
따라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교단과 세상이 주시한다. 그의 말 한마디가 주는 무게는 범인의 그것과 같을 수 없다.
공교회 수장으로서의 그의 권위는 하나님 다음으로 높아야 한다.
대통령이 두려워할 만큼 그의 언행은 힘이 있어야 한다. 언제 그러한 지도자가 있었던가,
세상 권력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굽실대는 지도자가 다시 세워져서는 안된다.
도덕적으로 흠결이 있는 자, 표를 매수하여 감독되는 이가 다시는 나오지 말아야 한다.
교회법은 무력화 되어 세상을 판단해야할 교회가 세상법정의 판결에 목을 매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구차하게라도 교권을 유지헤 보려고 사회법에 기대려는 초라한 모습을 언제까지 보이겠는가,
물 빠진 갯벌에 망둥이 뛰듯이, 혼란한 틈새를 이용하여 교권을 잡아 보려는 이들이 내가 적임자라며 날뛰는 모양이다.
감독회장이나 감독은 적어도 다음 조건은 갖춘자여야 한다.
1.영성 2.지성 3. 도덕성 4.행정력이 그것이다.
스스로 알 것이니 자신을 돌아보아 부족하다고 느끼면 나서지 말 것이다.
감리회 공동체는 숨어 있는 진주를 찾아 공교회를 맡기자.
모두가 존경하고 승복할만한 지도자를 주여, 보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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