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

유삼봉
  • 1347
  • 2018-05-19 16:05:51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 갈릴리 호수에 이르십니다. 계신 곳을 떠나 이방인의 도시들을 돌아 다달으신 곳 시련의 장소 바다입니다. 익숙한 데서 나와 거친 세상 어려움이 있는 데에 이르렀습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역경과 시련이 펼쳐지는 세상살이입니다.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으니 서로의 맘을 모르지요. 자기만 알고 관계가 단절됩니다. 못 듣고 의사소통이 안되는 문제는 무리들에게 있습니다. 자기들끼리 쓰는 언어가 있고 서로의 이득을 취하는 데에 씁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언어를 못 알아듣지요. 또 이쪽에서 하는 말이 통할리가 없지요. 그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못하고 사람들은 그의 말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하늘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여겨 안수하여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예수께서 그 사람을 데리고 무리를 떠나 손가락을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 듣기도 말을 하게도 하십니다.

예수와 통하면 모든 의사소통에 문제가 해결됩니까. 서로 존중하고 사랑으로 맘을 열고 대하면 다 알아듣게 되나요.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에바다 열리라 하십니다. 하늘의 도움을 받아 막힌 관계가 열립니다. 상대의 말을 듣고 통한다는 것만큼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있을까요. 예수를 통하니 대화가 가능합니다. 자기 희생의 언어는 서로에게 의사전달을 분명하게 하고 마음을 열어줍니다. 온전하게 듣고 분명한 말을 하게 됩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경고하시니 아직 예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럴수록 사람들은 더욱 전파합니다. 잘못 복음을 인기 위주 호기심 충족 만사형통의 도구로 여김을 경계합니다. 변질된 복음이 사람들에게 전해질까 봐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놀라니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마가복음 7: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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