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회장의 신분으로 설교한 전명구 목사는 '감독회장 직무정지'를 지키지 않았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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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4 07:56:25
전명구 감독회장은 “충주봉쇄수도원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이루기 위해서 창립됐는줄 믿는다”며 “예수님이 계시는 수도원,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수도원, 고독과 자기 부정의 수도원이 될 것”을 권면했다. “수도사의 작은 방에 인테리어는 사치일 뿐 예수님만 계시면 된다”며 “예수님께 집중하여 하나님과 일치하는 삶이 수도원의 삶임”을 강조한 것이다.(당당뉴스 중에서)

전명구 감독회장인가 아니면 전명구 목사인가?

나는 전명구 목사라 부른다. 왜냐하면 감독회장 선거무효라는 법원으로 부터 판결이 있었기 때문이다.
감독회장 선거무효가 무엇인가? 말그대로 선거가 무효처리된 것이다. 무효이니 선거가 있었지만 그 선거에 대한 결과는 무의미해진 것이다. 그러므로 전명구 목사가 감독회장으로 당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감독회장 선거무효의 판결이 있었으니 전명구 감독회장이 아니라 전명구 목사인 것이다.

만약 누군가 내게 '진정 총대들의 지지를 무시할 수 있는가?'라고 내게 반문을 한다면 나는 그에게 이리 묻고 싶다. "그렇다면 지난 김국도 목사의 감독회장 당선은 무효인가 아니면 유효인가?"라고 말이다.

감독회장 선거가 사회법의 판결에 의해 무효가 되었지만 교리와 장정에 따라 총대들 다수의 지지를 받아 당선이 된 것이 사실이니 전명구 목사가 감리회의 감독회장이라고 고집을 부린다면 나는 또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김국도 목사에게 지지한 표는 장로교 총대들의 지지였는가? 아니면 성결교 총대들이었나? 내가 알기론 그 지지 또한 감리회 총대들 대다수의 지지였다. 그런데 왜 김국도 목사는 감독회장이 되지 못했는가?"

그렇게 되면 또 다시 잊혀져가는 것 같은 지난 날들의 갈등과 다툼과 싸움이 또 다시 반복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그런 일들이 다시 일어나길 원하지 않는다면 전명구 목사가 감독회장이라 고집하는 것은 내려 놓으시라 말하고 싶다.

전명구 목사는 감독회장 선거무효로 인해 감독회장으로 당선된 그 선거 결과가 무효처리 된 비운의 목사이다. 그러므로 전명구 목사는 감독회장이 아니다. 그런데 선거무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홍선기 변호사를 앞세워 항소를 하며 감독회장의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았었다.

그래서 전명구 목사에 대한 감독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을 낸 것이다.

그런데 이 직무정지 가처분을 두고 직무정지가 되었다 하여도 감독회장이 아닌 것은 아니니 전명구 목사가 감독회장이라고 주장을 한다. 자신들이 보기 좋아 하는 것만 보려 하는 것이다. 자신들이 인정하고 싶은 것만 인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감리교회의 혼란의 원인이다.

예인 것은 예라 하고 아닌 것은 아니오라 해야 되는 데.... 자신들이 인정하고픈 것만 인정하며 예라 한다. 그리곤 아니오라 하기도 한다. 마치 죽은 아들을 앞에 두고 아들이 죽은 것이 아니라 떼 쓰는 어리석은 부모의 심정처럼 말이다. 이러한 것을 들어 '죽은 아들 뭐 만진다.'라고들 한다.

전명구 목사는 감독회장 선거무효가 되었으니 감독회장이 아니다.
더불어 전명구 목사는 감독회장 직무정지를 받았으니 감독회장의 신분으로 그 어떠한 공적인 행사에 참여해선 안된다. 그리고 사적인 편지에도 감독회장이라 쓰면 안된다.

만약 쓰려한다면 감독회장 직무정지 전명구 목사라 해야한다.

그런데 이번 강문호 목사는 봉쇄수도원을 개원하며 큰 행사를 벌였다.
나는 강문호 목사의 봉쇄수도원이 참 이해가 가지 않는다. 봉쇄수도원은 한번 들어가면 나오지 못하는 곳이라 한다. 그러므로 세상(속)의 모든 것과 등을 지고 신앙의 열정에만 전념하겠다는 곳이 봉쇄 수도원이다. 그런데 뭔 행사를 그리 크게 하는가? 뭔 사람들을 그리 많이 불러 개원예배를 거창하게 드리는가? 그 예배를 하나님이 진정 기뻐하실까? 외식이다. 봉쇄란 말은 거짓이다. 시작부터가 세상 사람들을 불러 잔치를 하고 있는데 어찌 세상을 등질수 있단 말인가?

어쨌든 이러한 봉쇄 수도원에 전명구 목사는 감독회장의 직함을 사용하며 설교를 하였다.
감독회장이라 하면 감리회의 대표자로 그 자리에 참석한 것이며 가장 중요한 설교까지 하게 된 것이다.
분명 이것은 개인적인 참여가 아니라 감독회장으로써 공적인 행사 참여(직무수행)인 것이다.

그런데 누구나가 다 알고 있듯이 전명구 목사는 선거무효가 되었음으로 감독회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감독회장이라 고집을 부리게 되니 법원으로 부터 감독회장 직무정지를 당한 목사이다.

그런데 봉쇄수도원 개원 예배에 감독회장의 신분으로 참여해 설교를 행했다.
이것은 법원이 전명구 목사에게 내린 '감독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을 대놓고 어긴 불법적인 직무집행인 것이다.

법원에 항소를 통해 자신이 잃은 것(감독회장)을 찾겠다는 전명구 목사이다.
그런데 법원이 명령한 감독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을 스스로 어긴 것이다.

이것은 상식 이하의 행동이다.
이것은 사회법을 무시한 행동이며 법원의 판결을 부인하는 국가적 범죄 행위인 것이다.

흔히 이단 교주들이 법을 무시하고 법원의 판결도 무시하는 일들을 보인다. 그리곤 국가로부터 종교적 핍박을 받는다고 말하기도 하는 것을 보기도 한다. 그런데 감리교회는 그런 이단들과는 다르다. 개신교의 장자 교단이라고 하기도 하고 이 나라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가적인 공적도 지대한 교회가 감리교회라고 한다.

그런데 이젠 국가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있다.(감독회장 선거무효)
그런데 이젠 국가 법원의 판결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감독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봉쇄 수도원에서 감독회장의 신분으로 설교한 전명구 목사는 법원이 명령한 '감독회장 직무정지'를 지키지 않았다.
전명구 목사는 선거무효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감독회장이라 함으로 법원의 판결을 무시한 것이다.
전명구 목사는 직무정지 가처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회장의 직위로 봉쇄수도원 개원예배에 참석하여 설교를 함으로써 국가의 법치를 따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전명구 목사는 감리교회든 국가든 자신이 감독회장임을 인정하지 않는 모든 것들을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전명구 목사는 감리교회의 교리와 장정을 무시하고 있으며 국가의 법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전명구 목사는 이젠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만이 감리교회의 교리와 장정위에 계시며 국가와 국법의 권력위에 계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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