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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낙서(落書)
함창석
- 1260
- 2018-07-07 02:46:25
산돌 함창석 장로
작은 샛길과 담 모퉁이에
함부로 아무 곳이나
얼룩들이 낯익고
유머와 풍자해학이 넘치며
간결한 선과 원색으로
글을 써서 보내는 여인네
성인의 귀한 말씀을
잘못 베끼었으며
사회 변화시키려는 메시지
남과 다르게 표현하고
대개 역전 건물에 그려져
바삐 지나는 행인들
인상을 찌푸리게
그라피티는 전위 예술인데
비판하기 위한 투서나
죽음으로 울타리 한 마을
빗방울 떨어지는 날
드리우는 쓸쓸함
휘갈겨버린 버블과도 같아
뉴욕 문화가 탈바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