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의 임시 휴무가 웬말입니까?

이성영
  • 1837
  • 2018-08-26 02:42:35
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아이들의 학교가 휴교 또는 휴업을 하며,
여기 저기서 만반의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교육청이 휴무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유는
혹시 모를 사태에 준비하기 위함이고
대처하기 위함이지요.

19호 태풍 솔릭으로
교회들마다 태풍 맞을 만반의 준비를 하지만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안심할 수 없었습니다.
혹여 교회 간판이 날아가면 어쩌나
혹여 교회 종탑이 떨어지면 어쩌나...

교회들은 저마다 이런 마음으로 태풍을 지나보냈는데
교단 본부는 출퇴근길 안위가 걱정이 되어 임시 휴무를 했나 봅니다.

이게 우리가 속한,
이게 우리가 기댈,
감리교단의 현실인듯 하여 참으로 기분이 뭣 같습니다.

개 교회들은 어떻게든 교회를 든든히 세워나겠다고 발버둥치는데
개 교회들이야 어찌되었든 내 알바 아니라는 식으로
모두를 싸잡아 개교회로 만들어 버리는 당신들이란..
참.. 불쌍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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