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조묘희
- 468
- 2011-01-28 00:00:00
결혼할 때 부모 모시려는 여자 택하지 말아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말아라.
엄마한테 네 효도는 너 잘 사는 걸로 족하거늘
네 아내가 엄마 흉을 보거든 네 속상한 거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그걸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
엄마도 사람인데 알면 기분 좋겠느냐.
모르는 게 약이란 걸 백번 곱씹고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늘 널 위해선 당장 여한이 없거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 걸 조금은 이해하거라.
너도 네 장모를 위하여 네 엄마만큼 아니지 않느냐?
혹시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은 보태주거라.
널 위해 평생 바친 엄마이지 않느냐.
그것은 아들의 도리가 아니라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느냐..
독거노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는데
자식인 네가 돌보지 않는다면,어미는 얼마나 서럽겠느냐..
널 위해 희생했다 생각지는 않지만,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는 자책은 들지 않겠니?
아들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명절이나 어미 애비 생일은 좀 챙겨주면 안 되겠니?
네 생일 여태까지 한번도 잊은 적 없이 그날 되면 배 아파 낳은 그대로 그 때 그 는낌 그대로
꿈엔들 잊은 젓이 없는데 네 아내에게 떼밀지 말고 네가 챙겨주면 안 되겠니?
받고 싶은 욕심이 아니라, 잊혀지고 싶지 않은 어미의 욕심이란다.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이름만 불러도 눈물 아릿한 아들아!
네 아내가 이 어미에게 효도하길 바란다면, 네가 먼저 네 장모에게 잘 하려무나.
네가 고른 아내라면 너의 고마움을 알고 내게도 잘 하지 않겠니?
난 내 아들의 안목을 믿는다.
딸랑이 흔들면 까르르 웃던 내 아들아!
가슴에 속속들이 스며드는 내 아들아!
그런데 네 여동생 그 애도 언젠가 시집을 가겠지..
그러면 네 아내와 같은 위치가 되지 않겠니?
항상 네 아내를 여동생과 비교 해 보거라.
네 여동생이 힘들면 네 아내도 힘든 거란다.
내 아들아! 피 눈물같은 내 아들아
내 행복이 네 행복이 아니라 네 행복이 내 행복이거늘,
혹여,나 때문에 너의 가정에 해가 되거든 나를 잊어다오.
그건 에미의 모정이란다.
너를 위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어미인데,너의 행복을 위해 무엇인들 아깝지 않으리.
물론 서운하겠지,힘들겠지,그러나 죽음보다 힘드랴..
그러나 아들아!
네가 가정을 이룬 후,에미 애비를 이용하지는 말아다오.
평생 너희 행복을 위해 바쳐온 부모다.
이제는 에미 애비가 좀 편안히 살아도 되지 않겠니?
너희 힘든 건 너희들이 알아서 살아다오.
늙은 어미 애비 좀 쉬면서 삶을 마감하게 해다오.
너희 에미 매비도 부족하게 살면서 힘들게 산 인생이다.
그러니 너희 힘든 거 너희들이 헤쳐 가다오.
다소 늙은 어미 애비가 너희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런 살아오면서 미쳐
따라가지 못한 삶의 시간이란 걸 너희도 좀 이해해다오.
우리도 여태 너희를 이해 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니?
너희도 우리를 조금,조금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 안 되겠니?
잔소리 가치관 너희들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렴...
우린 그걸 모른단다. 모르는게 약이란다.
사랑하는 아들아!
우리가 원하는 건 너희의 행복이란다.
그러나 너희도 늙은 어미 애비의 행복을 침해하지 말아다오.
손자 길러 달라는 말 하지 말아라.
너보다 더 귀하고 예쁜 손자지만,매일 보고 싶은 손주들이지만,
늙어가는 나는 내 인생도 중요하더구나.
강요하거나 은근히 말하지 말아라.
나 나쁜 시에미로 몰지 말아라.
내가 널 온전히 길러 목숨마저 아깝지 않듯이,
너도 네 자식 온전히 길러 사랑을 느끼거라.
아들아! 사랑한다.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
그러나 목숨을 바치지 않을 정도로써는 내 인생도 중요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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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늙을수록 자식에 연연하지 마라.
성장하여 가정을 이룬 자식에게 관심을 갖는것은사랑이 아니라,
의지심의 표현일 뿐이다 자식이 잘 성장하여 독립 하였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라 더 이상의 기대는 금물이다
자식 농사가 부모의 노후를 보장하던, 시대는 지났다
경제적으로 독립할수 있다면, 냉정하게 덧정을 끊어라.
관심의 모든것은 잔소리로 비칠 뿐이다
형제간 갈등은 부모로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형제는 남이되는 시초라고 했다
부모가 자식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면
자식들 사이에도 누가 부모를 어떻게 모시느냐
등갈등의 씨를 남겨주는 꼴이다
부모에게는 열 자식도 짐이 아니지만 자식들에게
부모는 짐이 된다는 현실을 받아 들여야 한다
부모의 노후를 자식에게 의존해야 한다는
옛날의 가족 개념이나 효도사상이 지금의 현실이
아님을 이 시대의 노인들은 알고있다
그러나 그들은 노후를 스스로 준비할시간을 잃어 버렸다
급변하는 사회와 이에 따르는 가치관의 변화가
전통적 가족제도의 붕괴를 몰아왔고 이 시대의 노인은
준비없이 가족 밖으로 몰려 났다
지금의 노인은 그 가족만의 힘으로 부양 하기엔
역부족이며, 부모도 자식도 원치 않는다
효도는 이제 변화하는 시대를 따르지 못하는
낡은 전통으로 여겨지고 있다
효도를 받던 부모세대에게도 효도를 하던 자식 세대에게도
이제 효도는 멍에요 부담일 뿐이다
이들의 노후는 가족이 아니라 이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 노인네 들이여 당신은 아들네 가족도 딸네 가족도 아니다.
자녀들로 부터 독립하라더구나 아들딸 며느리를 보고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 하다가는 간 큰 노인네란
소리밖에 받을 대접이 없다
요즘 효자는 \"돈\" 과 \"119\" 라네요.
ㅡ 퍼온 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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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로 태어난 15살의 소년이
세상을 떠나기 2개월 전에 써 내려간 시입니다.
미안해요, 엄마
미안해요, 엄마
내가 태어나서 이만해요
나를 업은 엄마의
가느다란 목덜미에 나는 말한다.
나만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엄마의 흰 머리도 없었을 것을
이렇게 커버린 나를
업고서 걷는 슬픔도
‘불구인 아이구나’ 라며 다시 돌아보는
차가운 시선에 우는 일도
나만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고마워요 엄마
고마워요 엄마
엄마가 있는 한 나는 살아갈 수 있어요
뇌성마비를 안고서도
상량함이야 말로 소중하고
슬픔이야 말로 아름답다
그런 인생의 삶을
가르쳐준 엄마
엄마
당신이 거기에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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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낳아주고 키워준 어머니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과 보답하고 싶은 소년의 마음이 감동을 줍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이 시를 읽고 ‘네가 태어나 주어서 정말 좋았단다 고마워’ 라고 했다고 합니다.
\\'미안해요 엄마\\' 아들의 심정에 대한 어머니의 화답, ‘네가 태어나 주어서 정말 좋았단다 고마워’ 더욱 아름다운 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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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오 헨리) 이야기
한 자매가 병상에 누어 무심히 떨어지는 낙엽에 자신의 운명을 걸고 도박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 창 밖의 낙엽이 다 지는 날, 내 생명도 다 끝난다. 최후의 한 잎, 그것은 내 생애의 마지막 순간이 될 것이다\"
그 자매는 스스로 투병의 의지를 포기한 채 신음하며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된 베어맨 이라는 화가는 필생의 걸작인 \\'최후의 한 잎\\'을 밤새워 그려서 담장이 덩굴에 붙여 놓았습니다. 결국 늙은 화가의 헌신으로 허무한 운명의 장난에 쓰러져 가던 가엾은 청춘을 살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유명한 미국의 단편 작가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의 즐거리입니다.
사람은 고난과 시련속에 있다 할찌라도 희망이 있으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원하지 않는 사건들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낙심하게 만들고 좌절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눈을 들고 하늘을 바라본다면 주님이 보내주시는 \\'마지막 잎새\\' 곧 희망이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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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우신 여호와 에게서로다\"(시편1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