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기사] 감리회, 올해 신임군목 30명중 10명 배출

선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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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29 14:19:11
(기독교타임즈 4월 29일자)


감리회, 올해 신임 군목 30명 중 10명 배출  
지난 24일 파송예배 … 자원 우수 불구 영관급 비중 적어 대책 시급  


조민우 기자 mwj42@kmctimes.com
   


감리회 신임군목 10명이 선교의 황금어장인 군선교를 위해 파송됐다. 특히 올해에는 군 전체 군목선발 인원 30명 중 10명을 감리회가 차지해 다른 군목 파송교단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소령 이상 영관급 군목들의 비중이 낮아 군종 관련 정책과 인사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 선교국이 주최하고 군선교회와 서울·서울남·중부·경기·동부연회가 후원한 ‘2006년 군목파송 및 전역축하예배’에서는 신임 군목의 파송을 자축하는 자리였지만, 감리회 군선교 현황에 대한 우려와 함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영관급 군목 배출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는 군의 특성 상 파송교단에 관계없이 병과별 지휘체계가 가장 큰 영향력을 갖기 때문. 이 때문에 지금까지 대령급인 군종감을 어느 교단에서 맡느냐에 따라 군종병과 전체의 인사와 정책결정에 일정한 변화가 있어 왔다. 

군종감은 합법적인 인사권을 활용해 자신이 속한 교단의 군목들을 되도록 진급이 유리한 보직에 앉히고, 이렇게 주도권을 쥔 일부 교단들이 중령 이상 진급 인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면서 ‘인사와 정책결정의 독젼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감리회는 48명의 군목을 파송하고 있지만, 이 중 영관급은 7명에 불과하다. 올해에도 5명의 군목(소령 3명, 대위 2명)이 전역했다. 감리회 파송 군목들의 조기 전역 추세는 연한이 있는 진급심사에서의 탈락이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선교 관계자들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감리회의 군선교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군선교를 일부 부서나 관계자들만의 관심 분야가 아닌, 교단 전체의 과제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이날 ‘2006년 군목파송 및 전역축하예배’에서는 5명의 전역자와 10명의 신임 군목에게 각각 격려금과 생활비, 파송장 등이 수여됐다. 여선교회전국연합회 5백만원을 비롯해 군선교회와 소속 연회가 재정 후원을 했다. 

신임 파송 군목은 앞으로 3사관학교에서 9주간의 훈련을 마친 뒤 오는 6월 30일 전원 중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 전역 군목 = 정태식 정효현 김기헌(이상 소령) 유석 이사야(이상 대위).

◇ 신임 파송 군목 = 김명신 김한규(이상 서울연회) 정모세 이성환 마호영(이상 서울남연회) 가광명 김동권 김영광(이상 중부연회) 이광염(경기연회) 공성진(동부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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