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기사] 한국 개신교 인구 감소추세

선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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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3 16:36:13
[기독교타임즈 06.06.03]


한국 개신교 인구 감소추세  
가톨릭 폭발적 증가 ... 감리교회 증가율 미비  


이준협 기자 wind@kmctimes.com



지난 10년 동안 개신교 인구는 14만4천 명이 감소한 반면, 가톨릭 인구는 2백19만5천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종교인구가 2백37만3천 명으로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가톨릭의 증가율은 폭발적인 것으로, 무교에서 종교를 갖거나 다른 종교에서 개종한 인구를 포함한 이 수치는 가톨릭에 대한 국민들의 사회적 신뢰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여 한국 개신교회의 각성이 요청되고 있다.

지난 주 통계청은 2005년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통해 진행해 온 ‘인구주택 총조사 전수집계 결과(인구부문)’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한국의 총인구는 4천7백4만1천 명으로 5년 전인 1995년의 4천4백55만4천 명보다 5.6% 증가됐다. 

종교인구의 경우 불교 1천72만6천 명, 개신교 8백61만6천 명, 가톨릭 5백14만6천 명, 유교 10만5천 명, 원불교 13만 명, 기타 24만7천 명으로, 기독교 인구(개신교+가톨릭)가 전체의; 29.2%를 차지해 한국 내에서 가장 큰 비율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별 증가율은 10년 전에 비해 불교 3.9%, 개신교 -1.6%, 가톨릭 74.4%, 유교 -50.4%, 원불교 49.6%, 기타 -7.7%로 증가율은 가톨릭이, 감소율은 유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시기 본부 선교국(이요한 총무)에서도 2003년에서 2006년까지의 연회별 교인 수 현황을 공개했다. 선교국의 공개 내용에 따르면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인 수는 지난해에 비해 1만2천5백47명이 증가한 1백50만8천4백34명으로 나타났다. 

연회별 교인 수는 중부연회가 34만8백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연회가 5만2천5백 명으로 가장 적었다(미주특별연회 제외). 지난해에 비해 교인 수가 서울남 7천여 명, 중부 1만6천여 명, 중앙 3천여 명, 동부 3천여 명, 충청 6천여 명 늘어났으며, 서울 1만여 명, 경기1만1천여 명, 충북 1천여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남연회는 1천2백여 명이 증가해 2003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통계청의 공개 내용 중 전체 개신교회가 5년간 1.6%로 감소한 것과 달리 감리교회의 경우 2003년에 비해 교인 수가 7%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선교국 태동화 목사(국내선교부장)는 “타교단이 정체되거나 감소하고 있는 반면 기하성과 감리교회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감리교회의 경우 3백만 총력전도 운동이 큰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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