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및 감독회장 선거에 대한 감독회장의 담화문

관리자
  • 10577
  • 2008-09-24 16:48:32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8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일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그동안 모든 갈등과 이견을 해소하고, 온 감리교회와 156만 감리교인을 하나로 묶고 다시 든든히 연합하게 하는 기회요, 자리입니다. 우리는 지난 123년 동안 하나의 교회로서 소중한 전통을 지켜 온 감리교회답게 그 역사를 계속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교리와 장정이 부여한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영적 대표자요, 행정 책임자로서 이번 선거의 공명정대한 집행을 위해 다음과 같이 천명합니다.

  1. 나는 그동안 선거사무와 관련한 내부의 이견과 문제제기가 우리 안에서 처리되지 않고, 사법부의 판단에 맡긴 일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2. 나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부 민사부가 9월 23일자로 판결한 ‘후보자 등록 효력정지 가처분’ 결과에 대해 피신청인으로서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3. 나는 이미 9월 12일자(기감제 2008-124호)로 “귀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서울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후보자 등록 효력정지 가처분’의 판결 결과를 존중하여 이에 따라 선거사무를 엄격하게 집행 해 주시길 바랍니다.”는 내용의 행정서신을 작성하고, 9월 16일 위원장을 불러 통고한 바 있습니다.  

4. 그동안 선거 사무에 대한 부적절한 관리가 이번 혼란을 가중시켰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제 남은 하루 동안 최선을 다해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업무를 정상화 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감리교회를 도우셔서 하나 되게 하시고, 새롭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2008년 9월 24일

                     감독회장    신  경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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