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석 감독회장, 부룬디 상원의장 만나 협력 논의해
황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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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8 15:59:25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의 ‘감리회 위상 높이기’가 계속되고 있다. 김 감독회장은 지난 4월 14일(월) 오전, 광화문에 위치한 감리회 본부를 찾은 부룬디 상원의장이자 르완다-부룬디 연합감리교회(UMC) 신호하게라(Emmanuel Sinzohagera) 감독을 만나 양 국가의 선교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이 날의 만남은 오랫동안 부룬디 선교에 열정을 다하고 있는 이성민 목사(강남성은교회/ 전 감신대 교수)가 주선한 것으로, 이성민 목사도 배석했다.
이 만남에서 신호하게라 감독은 김정석 감독회장을 아프리카에 초청했고 이에 김정석 감독회장이 아프리카 감독들을 한국으로 초청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를 통해 양측은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 상호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함께 성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김정석 감독회장은 “신호하게라 감독의 방문을 통해 양 지역 교회가 긴밀한 선교협력 관계를 맺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만남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김정석 감독회장의 평소 지론인 아시아 선교의 맏이(Big Brother)로서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까지 선교의 축을 넓히고자 하는 뜻이 담긴 것이기도 하다.
신호하게라 감독은 ‘세계국제국회의장협의회’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문했으며 일정 조율을 통해 김정석 감독회장 예방을 비롯해 감리교신학대학교, 강남성은교회,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등지를 방문해 한국감리교회와의 교류를 가졌다. 배석한 이성민 목사는 신호하게라 감독의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감리교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프리카교회와 한국교회 간의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