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석 감독회장 ‘찾아가는 간담회’ ⑨충청연회 “통합웨슬리신학대학원 반드시 한다”

황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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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3-30 07:50:13
김정석 감독회장의 연회 간담회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아홉 번째 순서가 지난 3월 26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충청연회원들을 대상으로 천안 하늘중앙교회(유영완 목사)에서 개최됐다.

하늘중앙교회 소예배실에는 100여 명의 연회원들이 모였으며 김정석 감독회장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사업과 핵심정책에 관해 1시간 30분 동안 설명했다. 박인호 감독과 김하경 총무를 비롯한 충청연회원들은 진지한 자세로 경청했으며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이어간 간담회는 12시 40분 경에 마쳤다.

박인호 감독의 소개로 강단에 오른 김정석 감독회장은 올 한 해 동안 펼칠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기념사업’과 임기 중 펼칠 주요정책,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장정개정안에 관해 설명했다.

충청연회원들은 질문과 함께 몇 가지를 건의함으로써 변화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미래 비전의 핵심가치로 ‘신앙의 본질 회복을 위한 기도와 전도운동’을 꼽았다. 계속해서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기념’ 사업과 주요정책, 곧 ▲감리회본부 이전 및 신축 ▲감리회본부 구조 개편 ▲연회 및 지방회 재편 ▲장정개정 추진 내용(선거법, 재판법, 의회법) ▲미자립교회 지원 대책(부담금 상향) ▲도농교회 함께하기 ▲다음세대 세우기 등에 관해 차례로 설명했다.

설명을 듣고 난 충청연회원들은 질의 시간에 다양한 내용으로 질문했다. 온양에서 참석한 정OO 목사는 구역회 대표의 연령 연장을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감리사 경험을 토대로 농촌지역 교회에서는 고령화와 젊은층의 이탈로 구역회 대표 선정에 어려움이 많다며 지방회 대표로 보낼 5명을 채우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김정석 감독회장은 공감을 나타내며 장정개정안에 포함하도록 연구하겠다고 답했다.

웨슬리신학대학원 통합 과정의 진척상황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지난 3개 신학대학교 이사장, 총장, 총동문회장들과의 만남에 관해 설명하고 올해 가을학기부터 통합웨슬리신학대학원 이름으로 학생을 모집하고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장정의 정신을 따르기 위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일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은급과 관련해 수익 창출을 위한 투자에 관한 질문, 미자립교회 대책과 관련한 질문도 있었다. 두 시간을 넘긴 간담회는 유영완 목사의 기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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