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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드리는 기도
원형수
- 241
- 2025-09-15 09:34:45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시고
경작할 사람도 없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사람속에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이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위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설하신 동산은
즐거움과 행복의 극치였습니다.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셨고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셨습니다.
뱀의 꼬임을 받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말을 듣고,
나무의 실과를 먹은 후
두 사람은 하나님의 낯이 두려워
나뭇잎으로 벗은 몸을 가리고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물어오셨습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내가 너 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월요일에 드리는 기도]
새롭게 살고 싶습니다.
한 줌의 흙에 지나지 않는 인생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지어주신 하나님을 높여 경배드립니다.
마땅히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섬겨야 할 이 종이
하나님을 떠나 제멋대로 살아왔습니다.
때로는 계명대로 사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부요함과 풍성함과 성공과 출세를 위해서라면
하나님을 등지는 것도
서슴없이 자행해 왔든 제 모습이였습니다.
분칠한 얼굴처럼 온화한 미소속에
탐욕과 이기심과 미움과 증오심으로 가득한
제 모습이였음을 고백합니다.
오 하나님
나를 돌아보시고
나를 새롭게 지어주소서.
한 줌의 흙속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신 것처럼
이 종을 새롭게 빚어 주소서.
새롭게 살고 싶습니다.
갓 태어난 어린 아이처럼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
오 주여
이 종을 받아 주옵소서.
입김에도 흔들리는 촛불과도 같은 것
굽어 살피사,
흔들리지 않는 믿음 내려 주소서.
미혹을 받지 않으며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를 잃지 않는
견고한 믿음 내려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