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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회장 및 감독의 계보는 언제 끝날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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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01 01:14:35
제77대 파니아스(Phannias)로 막을 내린 대제사장의 종말
시내 광야 장막성전에서 봉사한 최초의 대제사장 아론(Aaron)부터 시작된 대제사장의 역사는 예루살렘이 멸망한 주후 70년까지 약 1,500년간 이어졌다. 대제사장 74명이 등장됐고, 대수(代數)로 77대에서 끝났다.
유대 마지막 대제사장은 아프티아(Aphthia) 출신 사무엘의 아들 파니아스(Phannias)이다. 그는 대제사장 가문이 아니며 반란자들(열심당)의 대표가 제비로 뽑은 인물이다. 파니아스는 주후 67년 반란자들이 고집하여 제비뽑기로 세움 받았다. 이는 대제사장 역사의 길고 긴 타락의 종말이 얼마나 우습게 끝나버렸는가를 보여 주고 있다.
파니아스는 대제사장이 무엇인지도 전혀 알지 못하는 절대로 대제사장이 될 수 없는 자였다. 백성들은 그에게 대제사장 옷을 입혀 놓고 제사(祭祀)가 진행되는 상황을 설명해주면서 제사를 마치 광대놀이처럼 즐겼다. 몇몇 제사장들은 파니아스가 제사를 집례 하는 동안 멀리 서서 지켜보며, 흐르는 눈물을 그칠 수가 없었고, 제사 의식과 그 절차가 농락당하는 것을 보면서 애통해했다.
성전의 역사와 함께 한 대제사장의 역사 초반에는 하나님의 언약에 따라 아론 가문에서 대제사장의 계보가 승계되었으나 후대로 넘어가면서 그 언약은 지켜지지 않았다. 세월이 지나면서 아론 가문에서 승계된 자들 중에도 돈과 권력을 탐하고 백성들을 괴롭히는 극악한 대제사장이 많이 생겼다.
신.구약 중간시대 이후 외세의 지배를 받으면서부터 대제사장은 이스라엘을 지배하는 통치자들에 의해 임명되었다. 주전 37년 헤롯 대왕이 임명한 제49대 아나넬(Ananel) 이후, 사독(Zadok) 계열의 대제사장 직이 끊어지고 아론 가문과는 상관없이 정치권력에 의해 임명되어 모든 제사장들이 그 직임의 본질을 잃고 타락(墮落)했다.
헤롯 대왕에 의해 대제사장이 임명되면서 이스라엘은 영적 암흑천지로 전락했다. 마침내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의 죽음으로 내 모는 패역(悖逆)을 저질렀다. 특히, 안나스(Annas) 집안의 경우 다섯 아들과 사위 가야바(Caiaphas)까지 포함, 7명의 사악한 대제사장 무리들이 약 35년간 대제사장 직을 역임하면서 똘똘 뭉쳐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를 잡아 죽이는데 앞장섰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및 감독의 계보(系譜)는 언제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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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전(禮典)과 회의(會議)가 구경거리와 무법천지(無法天地)로 전락해버렸다면 물러날 때가 지났음을 알아야 한다.
2. 세상에서마저 결격판정 받은 자가 어찌 감리교회의 물을 흐리는가!
3. 얄팍한 꼼수로 감리회본부를 혼잡케 몰아가는 자를 언제까지 방치해 두겠는가!
4. 목회 현장에서 칭찬 받고, 3력(체력, 영력, 행정력)을 갖춘 목사 중 추천(推薦), 정책토론 후 추대(推戴)하라.
5. 직언하건대, 자격 없는 자는 제발 나서지 말라.
2012. 7. 31
서대문교회 목사 이 주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