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 감리회소식

노믿음이는 이름대로 예배도 잘 드리고, 찬송도 잘하고, 기도도 잘하고, 헌금도 잘하고, 교회 일도 잘했습니다. 그러나 전도의 \\'전\\' 자만 들어도 딱 질색이었습니다. 그런데 노믿음이에게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목사님하고 병원에 입원한 교인을 심방하러 갔는데, 목사님의 기도와 위로가 끝나자마자 옆 병실에 들어가는 겁니다. 문 밖에 서서 듣자니까 \"돈꾼아, 꼭 예수 믿어. 예수 믿어야 돼!\" 하며 전도를 하는 겁니다. 골골대는 돈꾼이가 \"야, 예순 믿어서 뭐하냐? 이제 곧 죽을 텐데.\" 그러자 노믿음이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곧 죽을지도 모르니까 넌 꼭 예수 믿어야 돼! 죽으면 천당 가야 되잖아!\" 하며 간절하게 전도를 했습니다.
믿겠다는 대답을 못 듣고 나온 노믿음이에게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아니! 어쩜 그렇게 전도를 잘 하세요?\" 그러자 노믿음이가 한 말이 걸작입니다. \"천당 가서 빚 받아야죠!\" (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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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천당 가서 빚 받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