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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이 망설이자 예수께서는
유삼봉
- 1593
- 2016-06-14 18:52:53
이번엔 바람이 보입니다. 의지만으로는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니 투명한 바람으로 보이는 두려움 얼굴 감각을 스치는 물보라에 흐느낍니다. 바람소리는 명령도 삼키고 산처럼 덮쳐오니 거기 빠져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어려움에 몰려서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외마디 비명만이 바다에서 가느다랗습니다. 두려워서 허세를 부렸습니다. 두려워서 진실도 외면하였고 간이 콩알만 해진 자로 쪼잔함에 빠졌습니다. 허우적거리면서 내졌는 손을 붙잡으십니다.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니 붙잡아주십니다. 무리들 수효에 만족하고 주저앉은 의심 먹이 따라 기울리는 무리들 심리 앞에 흔들리지 말고 건너편에 서라고 붙잡으십니다. 베드로가 주님 함께 손잡고 배에 오릅니다. 위협하던 바람은 유령처럼 사라졌으니 겹치는 고난의 두려움에서 건져져서 거스르는 바람도 넘겨버립니다. 진실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세상 두려움의 헛것은 벗겨내 우리를 안심시키십니다. 그들이 건너 게네사렛 땅에 이르니 그곳 사람들이 예수신 줄 압니다. 병이 낫기를 간구하는 사람들을 예수께 데려오니 예수의 옷자락을 스치더라도 그 바람에 다 나음을 얻습니다. (마태복음 14: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