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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긍휼(矜恤)
함창석
- 1365
- 2016-06-30 03:07:53
산돌 함창석 장로
은을 주며 물을 마시고 값을 주며 나무들을 가져오고
뒤쫓는 자가 목을 눌렀사오니 기진하여 쉴 수 없나이다.
성읍에서 처녀를 욕보이고 장로도 존경을 받지 못하며
마음에는 기쁨이 그쳤고 춤은 변하여 슬픔이 되나이다.
앗수르 사람과 악수하고 양식을 얻어 배불리려 하나
열조는 범죄하고 사라지며 그들의 죄악을 담당하나이다.
광야에는 칼이 있으므로 무릅써야 양식을 얻으오며
굶주림의 열기로 말미암아 피부가 아궁이처럼 되나이다.
젊은이들이 맷돌을 지며 나무를 지다가 엎드러지고
여러 성읍 늙은이들은 다시 성문에 앉지를 못하나이다.
아버지 없는 고아들이요 신랑이 죽은 과부들 같으니
대적에 당한 것을 기억하시며 받은 치욕을 살펴보리다.
저희의 범죄 때문에 머리에는 면류관이 떨어지고
눈들이 어두워져 황폐한 시온 산에는 여우가 노나이다.
어찌하여 오래 잊으시며 이같이 지금은 버려두시지만
주는 영원히 계시오며 주의 보좌는 대대에 미치나이다.
(예레미야 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