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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김재탁
- 1767
- 2016-07-25 23:55:46
감리교회
거짓말하지 말아라.
오늘, 무엇을 혁신했으며
내일, 무슨 희망이 있단 말인가?
....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간신히 그늘을 찾아가며, 단돈 몇 만원 벌기 위해서
하루를 지내는 뭇 성도들의 땀을 아는가?
자신의 직장에서 때로는
모진 설움을 당하며...
차라리 뜨거운 땡볕 아래에서 홀로 있고 싶어하는
뭇 성도들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아는가?
그리고, 뭇 목회자들의 고통스러운
현실과 어려움을 아는가?
....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눅 16장)
부자는 저 뜨겁게 타오르는 지옥에서
저 멀리 보이는 아브라함과 그 품에 안긴 나사로를 바라보며
'물 한 방울만 찍어서 내 혀를 서늘하게 해달라' 라고 했던 부자처럼
이 글을 읽으며-
분노하는 그대들은
지금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융숭한 대접들을 받으며-
권력의 칼을 (제 멋대로) 휘두르겠지만-
머지않은 그 날,
저기 보이는 부자의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습니다.'
예수 믿는 것이 그렇게 쉬운 것이란 말인가?
그대들이 지금..
뜨거운 태양은 피했을지라도-
훗날 곧 다가올 그 날
더욱 뜨거운 지옥의 불은 피할 수 없으리라-
(눅 16장 25절)
아브라함이 가로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