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검위에서 선관위의 결정을 보고

최상철
  • 2654
  • 2016-09-11 03:16:18
이 글은 감검위 위원장인 오 세영 목사께 위임을 받고 쓰는 글이다.
위원장이 갖게되는 여러 가지 고충을 잘 알고 있다.

역시나 선관위는 소신껏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
이참에 선관위는 심의분과를 없애고 서류심사분과나 신설해야 한다.
심의분과인지 서류심사분과인지 해마다 이게 뭔가!
그리고 전체회의를 열어 등록여부를 묻는 절차도 필요 없다.
제대로 전체회의에 붙여진 바가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감검위에서 장정 상 문제가 있는 예비후보에 대하여 정확히 문제점을
적시했다고 보는데 선관위원들의 생각은 다르게 나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심의분과 위원들의 판단이 다르다고 해야 맞는 것인데...
이 모양이니 고소 고발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이 양반들 정말 낫 놓고 기역자 모른다는 속담이 생각날 만큼 장정에 어두운 것 아닌가!
아니면 자신들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는 것인가!
최소한 전체회의라도 붙여봤으면 선관위가 그래도 양심적이고 법리적 절차를 밟은 것이라고
인정해 주겠지만 도대체 뭔가! 심의분과 안에서 어물쩍 이 중대한 사안을 넘기느냐 말이다.
이 후엔 어떤 일이 벌어져도 괜찮단 말인가?
임시방편으로 이 일을 처리해도 무탈할 것으로 보는가?
감리회가 선거판에서 보였던 그동안의 행적을 아는가 모르는가!
이런 식이니 법에 호소하는 것 아닌가!
뭐든지 상대가 있는데 어찌도 이렇게 무책임하게 일을 하는지!
또 다시 감리회에 소송사태가 불어오는 것이 보인다.
선거기간에 잠잠하다면 선거 후 선거무효를 시킬 이들이 생기게 되어있다.
선거무효보다는 선거기간 중 해결해야 당당한 일이건만 선거전략 상 눈치만 보는 세상이니
이 일을 어찌하랴!
우리 “감검위”는 그동안 법리적 검증을 당당히 해왔다.
이 후엔 후보 당사자들 간에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무작정 선거만 치룬다고 그냥 지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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