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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회에서 기억에 남는 일
현종서
- 2221
- 2017-04-23 09:25:40
자본주의 사회 현상이 교회도 똑같이 일어나는 데,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히 살려고 하는 정신은 이웃을 배려하는 정신에 있다고 본다. 그래서 대교회가 받은 축복을 본인들이 다 누리지 말고 근검절약하여 이웃 미자립교회를 무슨 형태로든 돕는 정신이 필요할 것 같다.
민족복음화가 우리 한국교회의 우선 과제라면 개교회 이기주의를 벗어나, 대교회와 소교회가 함께 가고자 해야 한다. 운동종목에 축구팀, 배구팀, 농구팀 조직하여 시합을 하다보면 지방대회라 이름을 붙였으나 몇몇 큰교회들의 시합으로 끝나게 되고 작은 교회들은 아예 그런 자리에 끼지도 못한다. 그래서 "제기차기 대회"를 제안하기도 하는 모습속에서 작은 교회도 참여 시키려는 배려의 마음를 본다.
그래 대통령도 국민을 포용하려면 금수저 출신보다 흙수저 출신 서민들을 더 잘이해하여 소수의 기득권층, 부요층뿐만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어깨펴고 골고루 인정받고 사는 사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되는 가 보다.
꽃재 교회에서 둘째날 점심으로 국수(국물 국수와 비빔국수)를 내었는 데 요즈음, 일상화된 부폐식 음식대접 대신 대접하는 축도 부담이 덜 되고 먹는 이들도 한끼 해결하는 데는 별차이 없고, 배부르기는 마찬 가지이다. 수십년전에 한국에선 잔치음식이 국수였다. 어느 때 부터 양식 풍 음식접대가 유행이 되어 왠만하면 부폐식 음식을 대접하고자 한다. 잘 대접한다는 게 나쁜 게 아니라 헌금을 일시에 먹는 일에 사용하여 없에게 됨으로 그게 잘 쓰는 방법인가 반성해 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를 지었다하면 초현대식의 으리으리한 건물들이 많다. 꼭 그렇게 만 지어야 할 까?(건물유지 비용도
만만치 않을 텐데) 그런 비용줄여 실용적인 모습으로 짓고 미자립 지하, 이삼층 월세 교회들을 그 처지에서 탈피시키기 위해 주민들이 많이 살게 될 요지를 찾아 작은 교회 100개 200개 지어 그리로 보내 줄 수는 없을 까? 요새는 최소한 건물이 있어야 전도도 되는 시대이므로. 옛 날에 교회가 교회로서의 역활을 하기 위해 교인 수 500-1000명이 넘으면 새 교회를 개척 분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신학자들의 연구발표가 있었다. 그런데 가능하다면 전 한국이라도 카바하겠다는 포부가진 교회들이 늘어나면서---절제를 모르는 초대형 교회의 출현, 너도 나도 대 교회 만들기, 제일 크고 시설좋은 교회 세우기 경쟁, --- 사랑의 교회까지, 세계 최대 교회, 최고 멋진 건물 세우기- 이것이 성령의 음성을 따르는 교회의 모습일까? 그 속에 제 십자가 지고 예수 따르는 제자들이 많이
있는 것일 까?
교회지원하라고 모금하면 한 두교회가 다 채뜨려 감으로 전체적으로 미자립교회는 줄기는 커녕 늘어만 가는 형편. 극히 소수만 혜택을 누린다. 그래서 미자립 교회 목회자에게 2중직을 마지 못해 허락한 형편인데-신대에서
부터 자립목회위해 기술교육, 자격증 교육이 현실적으로 필요해 보인다.-신학출신이 목회자만이 아니라 장로가
되어 목회에 호흡을 맞추는 일도 중요한 일이될 것 같다.
집없는 서민들에게 집지어 주는 운동도 있는 데 미자립교회 목회자에게 생활비 도와주는 것도 귀한 일이나 선교전략차원이라면 큰 교회나 독지가들로부터 모금받아 선교전망이 좋은 곳에 30평-50평 교회지어 주는 후원을 한다면 수십년 빨리 자립교회들이 늘어나고 중산층 교회들이 많아져서 결과적으론 교단적으로 큰 발전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성령은 거룩한 영이시다. 건물과 문화시설로 불신자들의 발걸음을 교회로 인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으나 사람을 외모로 보고 판단하지 않고 그 영혼을 보고 관심하여 진리선포와 설득으로, 성령의 나타나시는 역사로 사랑의 봉사로 전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