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타국에 가면서 종들을

유삼봉
  • 1626
  • 2017-04-23 14:06:25
불러 자기 소유를 저마다 재능대로 맡겼으니 천국입니다. 각각 형편 따라 주인의 소유를 맡았지요.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또 한 달란트를 맡은 사람도 있습니다. 받은 만큼을 가지고 이익을 남기는데 한 달란트 받은 자만 땅을 파고 숨겨둡니다. 주인을 드러내자면 받은 그만큼 주인의 것을 배로 불려야 하지요. 그는 맡겨준 주인의 뜻을 묻어버렸습니다. 주인이 돌아와 셈을 합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자가 다섯을 더 가지고 왔습니다. 받은 재능만큼을 더 남겨왔습니다. 주인이 이르되 작은 일 잘하였구나 곱절의 기쁨으로 받겠다고 합니다.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만큼의 무게를 감당하였고 역시 주인의 즐거움까지 곱합니다.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기쁨과 즐거움도 땅을 파고 묻었습니다. 인생의 무게를 심어 거두고 뿌려 모아들인다면 사람과 하나님이 즐거움을 나눠 곱이 되는 기쁨이 됩니다. 그는 자기 살기 바쁘고 자기만 알뿐 아는 것은 나밖에 없이 하나님도 하나님만 아는 분이라고 우상을 만듭니다. 받은 것을 자기 속 어둠에 깊이 넣었습니다. 주인이 이르되 원금 이자에도 미치지 못하니 게을러 악하다. 그의 한 달란트를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나누도록 주라. 무릇 천국은 주인의 소유 나누고 뿌려 기쁨이 갑절이요. 무익한 자 즐거움 뺏겨 남은 몸뚱이 어둠에서 통탄합니다. (마태복음 25: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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