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결단(決斷)

함창석
  • 1820
  • 2017-05-17 20:48:55
결단(決斷)

결단(決斷)은 결정적인 판단을 하거나 단정을 내림이다. 決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夬(결 손으로 무언가를 하는 모양)과 물꼬(水)가 잘 트이도록 결단하여 정하였다는 데서 「정하다」를 뜻하고 夬(결)은 쾌 또는 결이라 읽고 又(우) 手(수) 손에 무언가를 가진 모양, 무엇인가 속에 박힌 것을 도려내는 일인 듯하며 나중에 抉(결)로 쓰이고 삼수변(氵(=水, 氺) 물)部, 決(결)은 둑의 일부가 끊어지는 일, 질그릇이 깨어졌다는 缺(결), 마음이 상쾌하다는 快(쾌) 따위와 같이 夬(결)이 붙는 글자는 일부분(一部分)이 끊어지다의 뜻이 공통된다. 斷은 부수(部首)를 나타내는 斤(근 도끼→끊는 일)과 㡭(계는 실을 이음)의 합자(合字)이고 나무나 쇠붙이를 끊다→일을 해결함이다.

딱 잘라 결정하거나 단안을 내리는 일이다. 특히, 신앙적 측면에서, 인간이 자신의 전존재와 관련해 행하는 선택의 행위를 말한다.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신앙적 갈등과 도덕적 혼란에 빠졌을 때에 인간은 결단을 내리어야 한다. 이때 그 결단이 하나님의 뜻과 부합하는가, 성경적인가? 그 결과는 바람직한가? 따위를 신중히 살펴야 한다.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 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뼈를 위하여 명하였으며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11:20-26)

우리가 성안에 돌아와서 각각 일하였는데 내가 귀족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이르기를 이 공사는 크고 넓으므로 우리가 성에서 떨어져 거리가 먼즉 너희는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로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느니라. 우리가 이같이 공사하는데 무리의 절반은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창을 잡았으며 그 때에 내가 또 백성에게 말하기를 사람마다 그 종자와 함께 예루살렘 안에서 잘지니 밤에는 우리를 위하여 파수하겠고 낮에는 일하리라 하고 나나 내 형제들이나 종자들이나 나를 따라 파수하는 사람들이나 우리가 다 우리의 옷을 벗지 아니하였으며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각각 병기를 잡았느니라.(느4:19-23)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까?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그러할 때에 요셉이 그의 일을 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들은 하나도 거기에 없었더라. 그 여인이 그의 옷을 잡고 나와 동침하자 그러나 요셉이 자기의 옷을 그 여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가매(창39:7-12)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 이미 금령에 왕의 도장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는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니 왕이 대답하되 이 일이 확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못하는 규례니라 하는지라. 그들이 왕 앞에서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다니엘이 왕과 왕의 도장이 찍힌 금령을 존중하지 아니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나이다 하니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말미암아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다가 해가 질 때에 이르렀더라.(단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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