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 정치신학 좀 했다고 신학한게 아닌데

현종서
  • 2214
  • 2017-06-13 00:35:48
아깝다. 좋은 재목들을 이리 일찌기 삐뚤어지게 만들다니,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라. 조용히 신학이란 무엇인가? 웨슬리는 어떤  분인가? 성경의 기본메시지는 무엇인가? 교회란 무엇인가? 이런 것 부터 제대로 공부해야 할 때 인데--

최소한 5-10년 이상 공부한 다음에야  뭔지 알고 나설 수 있을 터인데, 여기는 일반대학이나 일반 사회가 아닌데---.

최근 총장 연령제한을 65세로 하자는 말도 나온다.  신학과 일반학문을 구별못하는 발상이다. 교수들도 학문중의 학문인 신학을 공부하여 학위는 받았다 하나. 그 공부하노라 교회와 사회를 너무 모르는 경우도 많다. 신학은 과학이나 교양학문이 아니다. 교회내의 신비체험도 수용할 수 있어야 하고 하나님과의 교제로서의 영성개발도 필수인데  수년가지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다.  물론 신학도들 중에는 성령체험하고 들어 온 이들도 있다. 이들은 자유주의적 학문을 한다해도 거기에 매몰되지는 않는다.  신학교 교수는 박사학위 받았다고 금방받아 들일게 아니고  교회 현장 목회경험이 있는 이들을 채용해야 할 것이다.

신학을 본격적으로 해보지도 못한 종교철학이나 기독교교육 전공학생들이 신학교의 본류인 신학과 학생들과 총학이 조용한 데  머리들고 나타나 학교를 휘져으려는 것도 그렇고---

이것 참,  재능있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있다면 이런데 나서며 귀한 시간 낭비하지 말고 교회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물들,세계교회가 필요로 하는 인물들이  되기위해 더 열심히 시간아껴 공부해 주기 바란다. 신학은 그리 만만한 학문이 아니다. 한국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해서 더 열심히 실력을 쌓아  미래를 대비하시라.초기 감리교회는 대한민국을 견인해 온 교단이었다.  지금은 어느 분 말씀대로 인물 난인지도 모른다. 앞으로 인물이 될 준비를 지금부터 하시라. 세월은 빠르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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