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부모를 결정하는가?

현종서
  • 1481
  • 2017-06-10 19:10:45
오늘의  감신사태,  일부 신학생들이 무리지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을 보면서

한기관이나  단체가 제구실을 하려면 공권력이 있고 질서가 바로 세워져야 한다고 본다.

물론 공권력의 발휘는 최대한의 관용과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이 무리하게  떼를 쓰는 일에대해서는 부모의 따금한 채찍도 필요하다.

학생들은 학교에 지원한 것이고 학교는 이 학생들을 선택하여 받아 준 것이다.

등록금 내는 것은 학문을 배우는 대가 인데, 등록금을 내었으니 내가 주인이다?

학교는 학칙에 반하는 학생들을 징계하여 정학 이나 퇴학 또는 근신을 명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학생들이 총장이나 총장대행의 말은 안듣는 것을 넘어서서 그 상부기관인 이사회까지 거론할 뿐만아니라

이사장(또는 대행)의 퇴진을 외치고  그리고 우리가 직접총장을 뽑게 해달라 ?

가만히 있으면 억지를 부리고 큰소리내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것인가?  학교에는 학교의 운영과 질서를 위해 학칙

이 있을 것이다. 질서가 무너진 학교는 학교로서의 구실을 할 수가 없을것이다.

학생들의 의견은 학생회를 통해서 제시할 수 있는 정상적인 통로가 있을 것이다.

사사로운 단체가  학칙을 무시하고 학교를 어지럽히는 일을 무한 인내로 용납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사회 사무실을 폭력으로 점거하고 마비시키는 일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학교 책임자는  무리한 일을 도모하는 학생들에게 합당히 경고하고, 법시행을 통해 학교를 정상화 하시라.

지난날 김이사장이 경찰에게 학생들에 대해 관용한 처분을 부탁하여, 실상은 학생들이 잘못했지만 그들을 빼고

교수들만을 징계하려했는 데, 경찰이 오히려 증거를 가지고 학생들을 처벌하려했다는 데,  그 사실은 빼고 이사

장이 학생들을 무시한다고 하는 말이 맞는 것인가?  

시위 문화를 통해 뭘 바꾸려 말고 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보다 개선되어가도록 노력해 보자.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교행정과 일반정치는 근본 성격이 다른 것이다. 신학교의 주인은 교단이오, 교단을 운

영하는 총회요, 예수 그리스도요 하나님이 시다. 모두 자기들의 맡겨진 청지기 책임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도 교수와 이사  그리고  교단  총회 도 다 자기 역활을 충실히 해 주기 바란다.

결국 신학교에서 잘못가르쳤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사회는 총장을 바르게  선택하

여 임명하고 그 총장은 교수들을 바로 선택하여 학교를 정상 운영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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