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섬화(閃火)

함창석
  • 1178
  • 2017-07-02 15:54:29
섬화(閃火)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셔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출4:24-26)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죽었는데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다만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수5:2-5)

불을 일으키는 데 사용되는 돌로, 부싯돌은 석영의 일종으로 차돌이라고 한다. 불을 일으키기 위해서 선사시대에는 돌과 돌을 부딪쳤으나 철기시대 이후에는 쇳조각과 부딪쳤다. 불을 일으키는 도구는 부싯돌과 부시, 부싯깃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시는 부싯돌을 쳐서 불을 일으키는 쇳조각으로 손가락 길이 크기로, 주머니칼을 접은 크기이다. 부싯깃은 나뭇잎이나 칡잎을 곱게 비벼서 만든 것으로 부싯돌에서 발생되는 불을 처음으로 옮겨 붙이는 데 사용하는 것이다.

부싯돌은 옥수와 석영이 주성분인 암석으로 단단하다. 플린트, 차돌, 수석, 화석이라고도 하며 회색, 갈색, 흑색 등 여러 빛이 있으며 반투명 또는 불투명이다. 강철로 된 부시로 치면 불이 잘 일어나 불을 일으키는 데 사용한다. 강철로 된 부시로 치면 섬화(閃火)가 잘 일어나므로 그 위에 부싯깃을 놓고, 부시로 쳐서 불을 일으키는 데 사용한다. 치밀하고 단단한 것으로 석회암 ·백악(白堊) 속에서 산출하는데, 선사시대에는 화살촉 기타 석기에 사용하였다.

바다야! 네가 도망함은 어찌함이며, 요단아! 네가 물러감은 어찌함인가? 너희 산들아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아 어린 양들 같이 뛰놂은 어찌함인가?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시114:5-8)

그들이 빨리 달려올 것이로되 그 중에 곤핍하여 넘어지는 자도 없을 것이며 조는 자나 자는 자도 없을 것이며 그들의 허리띠는 풀리지 아니하며 그들의 들메끈은 끊어지지 아니하며 그들의 화살은 날카롭고 모든 활은 당겨졌으며 그들의 말굽은 부싯돌 같고 병거 바퀴는 회오리바람 같을 것이며 그들의 부르짖음은 암사자 같을 것이요. 그들의 소리 지름은 어린 사자들과 같을 것이라. 그들이 부르짖으며 먹이를 움켜 가져가 버려도 건질 자가 없으리로다.(사5:26-29)

부싯돌(flint), 수석(燧石)은 단단한 규질의 미정질 퇴적암으로 석영의 하나다. 표면에서는 지방광택을 관찰할 수 있다. 플린트는 어두운 회색, 파란색, 검은색, 갈색 등을 나타내며, 보통 석회암이나 백운암 안에서 노듈모양이나 괴상으로 나타난다. 플린트는 쳐트와 마찬가지로 물에 녹아있는 이산화규소 성분이 침전되거나, 해면의 스피큘조직이나 규질 플랑크톤(다이아툼)의 사체가 암석화되어 생긴다. 이것은 바다 밑 침적(沈積)의 규산질(硅酸質) 유해가 변성한 것이다.

선사시대에는 칼· 창· 화살촉 등을 만들었다. 플린트는 힘을 받아 깨어질 때 얇고 날카로운 조각으로 깨지기 때문이다. 금속과 부딪히면 불꽃이 생긴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에는 금속기 시대가 된 이후에도 18세기까지 플린트는 불을 얻는 데 필수적인 자원으로 사용되어왔다. 유럽에서는 도구를 만드는 데 가장 좋은 품질의 플린트가 벨기에, 영국 해협의 해안, 파리 분지, 발틱 해 뤼겐 섬의 센노니안 퇴적물, 폴란드 크라쿠프 지방의 쥐라기 퇴적층에서 생산되었다.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냐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냐? 내게 가까이 나아올 지어다,(사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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