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이사회는 총장선출과정을 멈추는 게 어떻겠습니까?

주병환
  • 1747
  • 2017-07-07 07:08:14
감신이사회는 총장선출과정을 멈추는 게 어떻겠습니까?

1.
지금과 같은 식으로 밀어붙이면...
임기 말의 현 이사들이 (비밀리에 진행시킨 또 다른 후보 3인 중) 누구를 총장으로 선출하든 간에
학내사태는 가라앉지 않을 것입니다.

2.
지난 번 이사회에서,
이사 전원이 100% 참석해도 13~14명을 넘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모두가 아는 상황인데도,
( 그 연장선 상에서 그 날 11명의 이사가 모인 자리에서)
이사정수의 과반인 10명이상의 지지표를 얻어야만 총장으로 당선되는 거다
입장 정하고,
(투표진행결과) 과반인 10표 이상을 얻은 후보가 없으므로
당선자는 없는 것이고,
기존 세 사람의 총장후보들은 향후 총장선거에서 후보자격이 없게 된다고
선언한 것은....
너무나 비상식적인 처사였습니다.
이사들이 결코 일을 그리 처리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전에도 이 게시판에서 내가 입장 밝힌 바 있지만,
그 룰을 적용시키려면, 먼저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는 이사들을
정관 상의 정족수대로 먼저 충원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했습니다.)

3.
그러므로 현 이사진 여러분들께서는 그냥 조용히 임기를 마무리 하시고,
이제 곧 새롭게 꾸려질 이사회에 총장 선출건을 일임하십시오.
이 길이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일 것입니다.

총장선출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3인 혹은 4인의) 후보자격이 제한되어서는 안 됩니다.
후보자격 제한은... 공고된 후보자격 규정에 의해서 제한되는 것이 옳습니다.

감신이사회 이사장님의 현명한 판단과 명예로운 마무리를 기대합니다.

(이, 글로 하는 발언을, 단지 특정개인의 발언으로만 치부하지 말기 바랍니다.
수많은 동문들의 입장이 이 글의 내용으로 모아진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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