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대제사장들과

유삼봉
  • 1286
  • 2017-07-16 16:06:42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깁니다. 종교지도자들이 앞서서 하나님을 죽인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뉘우쳐 받은 돈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면서 말하니 나는 죄 없는 이를 죄에 넘겨준 죄인이라고 합니다. 내가 무죄한 피를 팔아 죄를 범하였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죄를 남에게 미룹니다. 네가 돈을 받고 팔아놓고는 무슨 소리냐는 것이지요. 거래를 하였으니 갚을 죗값이 있다면 네 것이라는 것이지요. 그들에게 뉘우침은 없습니다. 자기만 아는 종교지도자들입니다. 유다가 그들에게 돈을 돌려주었으나 절망은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고통을 감당하기에는 스스로 잠재우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여긴 것이지요. 대제사장들이 사람은 버려두었지만 그 은은 거두어 쓸 건지 말 건지 의논합니다. 사람의 안위보다는 돈의 가치를 더 따지는 종교지도자들입니다. 의논한 후 이는 목숨 값이니 토기장이의 밭 값을 치뤄 나그네 묘지를 삼기로 합니다. 죽음을 대신한 값에 적당하다고 여겼습니다. 이는 선지자 예례미야를 통해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음이라. 그들이 가격을 매긴 자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토기장이의 밭 값을 주었다 하였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다 하였더라. 유다가 판 핏값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죗값도 은 삼십이라는 희생의 값에 다 포함되어 나타납니다. (마태복음 2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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