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이사 성명서는 성모목사와의 합작품인가!

박근조
  • 2555
  • 2017-07-20 16:52:09
교묘하기 그지없다.
누구는 당당에 성명서를 올리고 누구는 마치 그것을 객관적인 것인양 감게에서 보충해설한다.
서로 역할분담을 이리 했단건가?

동문대표 몫으로 감신 이사진에 합류한 김영진 목사는 왜 성모 목사와 이해관계를 같이 하게 됐을까? 여하간 이규학 사단의 위력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규학-김인환으로 이어지는 사술과 암수의 비기는 실로 감리교를 넘어 한국 개신교의 흑역사로 길이 남을 것이다.

<김영진 이사의 언어도단(言語道斷)을 규탄한다>

2017. 7. 18.

참으로 개탄스럽다. 어이가 없으니 한숨만 나올 뿐이다. 교언영색(巧言令色)의 정수(精髓)를 보여준다. 감신 문제의 본질을 오로지 교수집단 탓으로만 돌려 버리는 지나친 단순화의 오류를 알고도 저질렀다면 사악한 것이요, 몰라서 그랬다면 진정 무지한 까닭이다.

비대위가 이규학의 그늘 아래 떡고물이나 챙기는 일부 몰지각한 교수들마저 두둔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럼에도 이런 식의 거짓과 위선에 침묵하는 것은 더 큰 불의를 키우는 비겁함이기에 꼬투리 잡기에 능한 일부 이사들의 헐뜯기를 감수하고 그의 언어도단을 규탄한다.

그는 철저히 부분을 전체인양 확대 재생산하여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 이런 자들이 감신 이사입네 지난 몇 년간 꿀 빨며 지낼 때 학생들은 거리로, 첨탑으로 외로운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그 때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

학생들의 외침을 고작 거짓뉴스에 선동된 것으로 왜곡하는가? 이사회의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몇몇 교수들의 일탈과 잘못을 교수집단 자체로 돌리는가? 이는 교수인 목사들을 향한 당신의 지독한 열등의식에 불과하다. 현실파악이 그것 밖에 안 되는가?

오히려 그의 거짓된 왜곡으로 인해 드러난 분명한 진실이 하나 있다. 이 모든 사달의 근원에는 감신을 접수, 장악하려는 이규학 사단(이규학 감독, 김인환 조연출, 성모 행동대장)의 야욕이 자리하고 있다는 숨길 수 없는 진실 말이다.

그간 끈질긴 문제제기를 통해 동문회-교수-학생(학부, 대학원)이 하나 돼 이사회의 잘못을 규탄하는 수준에 이르자 이제 와서 이규학 일행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틀렸다고 주장하는가? 겨우 이런 침소봉대로 교수집단을 고발하기 위해 4년을 기다리셨나?

불과 1년 전 총대학원 학생회가 낱낱이 당신들의 문제를 까발릴 땐 무엇을 하고 있다 이제는 행동대장 성모를 대신하여 돌격대장을 자처하시나? 김영진 이사는 4년짜리 감신 이사 이전에 죽을 때까지 감리교 목사다.

문제의식도, 진단도 처방도, 이규학 일행의 나팔수를 자임할 것이면 왜 목사를 하시나. 차라리 이익을 좇아 빨대 꽂기 위해 방랑하는 하이에나 같은 정치꾼이 되시라. 그 많은 동문을, 학생들을, 오직 특정 교수를 두둔하는 세력으로 몰아버리는 무모한 담대함은 보편적 상식과 합리적 이성이 있는 자라면 감히 못한다. 무슨 보상을 약속 받으셨나?

지난 4년 간 이사로서 누릴 것은 다 누리다가 이제 와 마치 감신 내막을 알게 된 것인 양 양심고백이라도 하듯 감신 문제의 핵심을 오로지 단 하나, 교수들의 이해 ‘결탁’하나로 돌려버리는 일은 자신의 무능함과 무책임만을 방증할 뿐이다.

동문회장 몫의 개방이사로 감신 이사회에 들어오더니 이사장이 되려는 사욕이 좌절되자 이런 식으로 본질을 호도하고 나섰으니 제발 자신을 되돌아 보시라. 감리교단 내 해묵은 문제가 그리도 단순하던가? 감신 문제는 소송이 난무하는 감리교단 문제의 상징과도 같다.

이규학 일행이 보인 온갖 악행은 덮어두고 가짜뉴스에 선동된 학생들이 틀린 거라고? 에라이~ 정말 욕만 나온다. 나이 든 목사로서 꼴랑 이런 부끄러운 글을 이리도 천연덕스럽게 올릴 수 있는 뻔뻔함이라니, 장탄식이 나온다. 당신같은 자들이 있으니 이규학 같은 자들이 승승장구한 거다.

오랜 시간 그리도 문제의 핵심에 가까이 근접해 있었던 이사의 지위에 있었다면 한낱 어린애만도 못한 주장만 하지 마시고 당신이 아는 사실(fact)들을 낱낱이 펼쳐 보이시라. 컨설팅 보고서에 실려 있다고? 다 공개하시라. 찔끔찔끔 교수들 협박하는데 사용하지 마시고 말이다.

표절? 누가 어떤 표절을 했는지, 표절 이전에 표절검사조차 할 실적이라곤 하나도 없는 교수들 이름부터 공개해보시라. 교수들 호봉이 높고 연구실적이 없다고? 표절 검토에 앞서 만천하에 공개돼 있는 교수들 연구재단 등재 자료를 발표하시라. 제발 근거를 갖고 진실을 논하자.

당신이 그럴싸하게 주장하는 비난의 키워드, 곧 표절, 높은 호봉, 미미한 연구실적 같은 구호는 선동을 위한 정치적 비난의 전형이다. 그러나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이런 식의 명예훼손, 매도행위는 정치적인 판단 이전에 엄중한 법의 판단을 먼저 받아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무엇보다 당신이 진정 목사라면 자신의 성명서가 진정성 있는 고백인지 신학적으로 신앙적으로 내면에 울리는 양심의 판단을 피할 수 없다. 그 과정에서라도 하나님의 한탄과 신음을 들으시길 진심으로 권면한다.

“현 이사들이 임기 종료 시(즉, 8월 4일) 즉시 이사회를 떠나야” 한다는 것은 상식에 불과하다. 온갖 장난질로 아카데미아의 질서를 붕괴시킨 이규학 일당이 자기들 입맛에 맞는 총장을 뽑으려는 욕망을 포기해야 하는 건 너무나 지당한 수순일 뿐인데도 이런 성명서를 올리는 것은 이제는 그것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이규학 일행의 ‘출구전략’을 찾기 위한 꼼수 아닌가!

대학원 비상대책위원회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773#8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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