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이 지나고 부활의 동이 텄습니다.

유삼봉
  • 1622
  • 2017-08-24 20:59:15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무덤 돌이 치워져있으며 주검을 지키는 힘이 얼마나 왜소한지를 나타내주지요. 죽음에게 사망선고가 내려지니 천지가 진동합니다. 땅위에 빛의 화살을 퍼부어 모든 더러움은 하얗게 덮인듯합니다. 자기 유익을 지키는 자들이 무서움으로 사색이 되었습니다. 천사가 여자들에게 무서워하지도 말라 예수를 십자가에서 찾지도 말라. 말씀 하시던 대로 그는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십자가와 부활은 하나인 듯 오묘하게 보여집니다. 십자가로 부활에 이르고 부활을 산다면 십자가를 빼놓지 못하지요.

죽음에서 다시 살아났으니 갈릴리에서 그를 너희가 뵈오리라. 하늘 소식이 여인들에게 전하여졌습니다. 그가 말한 대로 본 그대로 지금도 똑같이 보라 하십니다. 사기와 속임수도 아닙니다.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는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이릅니다. 제자들에게 소식을 알리려고 여자들의 발걸음은 빠르고 가슴은 기쁨으로 충만합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평안을 비시니 여자들이 반겨 맞이합니다. 이르시되 두려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십니다. 부활을 전하면서 살아가자면 세상 편견이나 그들의 관점을 두려워 말라. 하늘 형제들에게 소식을 전하라 하십니다. (마태복음 2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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