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신성(晨星)

함창석
  • 1267
  • 2017-08-23 06:30:06


산돌 함창석 장로

기독교인이라 자랑하나 장교시절에도 갑질 별을 달았고 말년에도 하나 더 보탰으며
민초들의 촛불 행진으로 탄핵된 정권 따라서 단 별 넷이 모두 다 떨어지는 작전이라

이런 와중 군대 한편에 작은 거인이 내 마음 강타 하니 눈 앞에 별들이 번득 이었고
그 아내의 내조가 빛나 사십 이년간이나 보직수행 후에 빛이 나는 퇴임식 합참이라

귀 담아 듣는 아이들과 색종이위에 그려진 별들 모양을 가위로 오려 줄에 매달으며
여름 밤 별 마루 대에서 각 별마다 이름을 써 붙여 놓고 별 관찰 즐거움을 느꼈으니

초저녁 흐려 아니 뵈던 별이 구름 걷히며 초롱초롱하게 밤하늘에 찬란히 빛이 났고
미래 과학자 꿈을 꾸는 우리 손자들과 하나둘 헤아리며 행복한 밤을 보내고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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