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이 길 닦는 일을 마쳤습니다.

유삼봉
  • 1227
  • 2017-09-20 20:02:43
물로 씻어 먼지를 털어내는 습관은 기왕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의 정제된 생활은 세상이 이를 격리시키기에 바빴지만 광야의 사람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지요. 하나님의 복음이 광야의 사람 요한을 통해서 유대 땅에 전도되었습니다. 복음이신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시니 복음이 선포됩니다. 말씀이 때는 지금 하나님의 때라 광야의 사람으로 성령의 능력을 입어 누리는 복이 굳건하다 하십니다. 예수께서 갈릴리 해변을 지나가시는데 눈에 들어온 시몬과 안드레 그들을 보십니다. 이르시니 고기잡이로도 살겠지만 사람을 물에서 끌어올리는 어부가 되게 하리니 나를 따르라 하십니다.

고기 잡고 사람을 살리는 길이지요. 고기잡이만으로 만족하겠느냐 세상을 던져야 하는 때가 꽉 찼습니다. 하늘을 가르고 내려온 복음에 모두를 걸만합니다. 물고기야 에워싸서 잡겠으나 그물은 필요 없어 버립니다. 속으로 들어와 구조하는 음성에 귀를 기우렸고 따릅니다. 세베대의 아들들 야고보와 요한 형제를 보시니 그 외에 어떤 것도 본 것이 아닙니다. 고기잡이에 몰두 배에서 고기 잡고 그물 깁는 고기잡이 기계가 된 그들이 보시기에 측은했는지요. 복음으로 부르심이 엄청나서 그 아버지 세베대와 동업자 또 소유한 재화가 거기 미치지 못합니다. (마가복음 1:14-20)

이전 김연기 2017-09-20 제125회 늘푸른아카데미 특강 안내
다음 함창석 2017-09-21 감리회 솔치(率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