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일행이 가버나움에 들어가셨고

유삼봉
  • 1235
  • 2017-09-30 10:13:55
안식일에 회당으로 들어가신 예수께서 복음을 가르치십니다. 경건을 바탕으로 하고 희생하는 삶은 회당의 외형이나 제도의 영향을 털고 하나님의 복음을 말하십니다. 부풀림 없는 생활 자체로 나타나는 하나님 아들의 복음이지요. 서기관들과는 다릅니다 가르치겠으니 받아 배우라는 식이 아닙니다. 하나님 복음의 권위는 사람을 건져 자유하게 합니다. 지금까지는 접하기 쉽지 않은 가르침이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요. 하늘이 우리와 같이 하니 우리를 든든하게 하는 복입니다. 마침 거기 더러운 귀신에 씌운 사람이 당신의 거룩함으로 관심을 둘 일이 아니니 내버려 두시라고 소리 지릅니다. 귀신이 정체를 드러냈으니 거룩하심이 두렵고 더러움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를 멸하고 사람은 살리겠느냐는 더러운 귀신들의 항변 같습니다. 하나님 아들의 복음으로 관여하려 들지 마시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두말 필요 없다.

더러운 귀신으로 사람에게 있을 작정이냐. 사람에게 뒤집어씌워 있지 말고 나와 떨어지라고 하십니다. 거룩함에는 척을 지고 사람을 부리려는 수작이 내게 허락되리라고 여기느냐. 네가 회당에서 사람에게 씌워 하나님 행세를 하겠는냐.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사람을 더러움 아래 두다니. 회당에서 사람의 자유의지를 주관하던 귀신이 예수의 명하심에 쫓겨납니다. 더러움의 분량만큼 사람을 억압한 크기만큼 큰 비명을 지르면서 그 사람에게서 떠납니다. 예수의 교훈은 달랐습니다. 자유를 향한 광야인으로 시작해서 자신을 정제시킨 하나님 아들의 복음이지요. 이 복음으로 사람을 보고 또 동행하도록 하시는 권위입니다. 더러운 귀신의 정체를 밝히는 새 교훈에 사람들이 놀라 서로 묻습니다 하늘이 사람에게 내리는 복이 아니겠느냐고. 예수의 소문이 갈릴리 사방으로 퍼집니다. 하나님 복음의 권위로 사람을 온전하게 세워주시니 놀랍다고 말합니다. (마가복음 1: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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