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아직 밝기 전에

유삼봉
  • 1246
  • 2017-10-13 16:54:33
예수께서 일어나셨습니다. 거기서 나가 한적한 곳을 찾아 기도하십니다. 병을 낫게 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나서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장소였습니다. 저물어 해질 때까지 온 동네 모든 사람들의 절실한 필요에 상대하셨습니다. 이 일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나님과 소통해야 합니다. 사람의 요구인지 하나님의 요청인지를 헤아려 구분합니다. 하나님 형상대로 자유하면서 살도록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내쫓으셨습니다. 이 복음이 왜곡될 수도 있기 때문인지요. 광야인으로 경건을 바탕에 둔 예수의 복음인데 인간 필요 자기 만족을 채우는 것으로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자칫 복음이 인간을 이롭게 하기보다는 해를 끼치게 할까 봐 그렇습니다. 복음이 인간의 노리개로 전락할 수는 없습니다.

시몬과 동료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 만났습니다.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습니다. 사람들이 주님을 필요하다 하는데 지금 어딜 다른데 가시느냐는 말이지요. 그들이 요구하여 찾는 것이 전부라면 바라는 데로 이루어주면 되겠습니다. 자신에게 깊이 들어가서 감사와 헌신의 사람으로 세워지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르시되 다른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도를 깨우치게 하리니 내 일을 삼았노라 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찾는 것에 연연하여 집착하지 마세요. 하나님의 도를 전달해야 합니다. 이에 온 갈릴리에 있는 그들의 회당에 다니시며 도를 전하시니 귀신들을 내쫓으십니다. 전도는 눈에 차는 현상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벗어나야 합니다. 자신을 하나님 뜻에 헌신하도록 광야인으로 내몰아야 합니다. 또한 어떻게 사람들의 요구를 피할지 기도합니다. (마가복음 1: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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