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감신대에 새총장이 선출되다.

현종서
  • 1795
  • 2017-10-13 09:19:00
학자 경력만이 아닌 선교사, 비교적 오랜 기간 한국목회의  경력이 있는 까닭에 아무래도 학생들을 교육하는 데 있어 좋은 경력을 가지고 있다. 나름대로 자유주의적 신학교육에 문제점을 느끼고 웨슬리의 실천적 신학을 연구해온 학자로서 그동안 감리교신학대학이 보다 복음주의적인 교육을 했으면 좋겠다고 염원하였던 바, 일단 시대와 상황적인 요청에 부응되는 인물로 보인다.

감신 새총장  김목사는 한국감리교회는 한국선교 미 남북 감리회의 연합으로 탄생되었는 데 그 남감리교회의 한국  모교회(종교교회)와 북감리교회의 한국 모교회(정동교회)의 부목사 경력이 있다.

물론 기대반 우려반 일지라도 상황적 필요속에 새로운 시도인 것만은 틀림없다. 참으로 어려운 과정을 통해 모처럼 선출된 인물이다. 이제 더 이상 의 논란은 다 잠재우고  새로운 기대를 갖고 새로이 출발해 보자. 그래도 이 새 총장은 감신의 정체성을 잘 지켜내며 새로운 시도를 해 보게 될 것이며,  감리교회 창시자  태어나고 자란  영국에서 공부한 학자 목회자로써 새로운 학풍을  몰고 올 것 같다.

감리교회가 자유주의 신학을 영향을 받아 변질 되기 이전의 본래적 감리교회, 복음적 감리교회, 초기 감리교회에 대한 기억이 그의 저서에도 잘 나타나 있다. 본래적인 감리교회 운동과 변질과정에 대한 연구는 오늘의 한국 감리회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미래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전망을 가능케 한다.

소위 비대위의 교권에 대한 저항운동은 네오맑시즘(모택동 주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들이 의식하든 못하든 - 우리는 모두 성서적인 기독교 적 인 개인 성화를 바탕으로 해서 사회적 성화운동의 순을 밟아야 한다. 비판 없이 받아들인 유물론적 정치신학의 폭력적 항거의 잔재를 더 이상 고집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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