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유삼봉
  • 1260
  • 2017-11-16 01:37:48
지나가십니다. 제자들이 길을 내며 이삭을 잘랐습니다. 이삭이라 하더라도 밟고 지나갔으면 되련만 이삭을 자르고 길을 냈으니 안식일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진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합니다. 곡식 터는 노동은 안식일에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 제자 똑바로 가르치시라는 핀잔이지요. 곡식이 밟히든 말든 상관치 말고 무심히 밟고 지나갈 일이지 안식일 범하는 일을 자초하느냐고 말합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핑계 삼고 자신도 남도 인생을 피폐하게 만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일행들과 먹을 것이 없을 때에 어찌하였느냐.

그가 아비아달 제사장 때에 하나님 전에서 제사장 외에 먹어서 안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자들에게도 주지 않았더냐. 길을 열려고 이삭을 자른 일로 안식일을 범하였다고 한다면 이삭 정도가 떡과 비교되겠느냐. 너희 위대한 조상 다윗의 행위를 더욱 지적할 일이 아니냐. 먹어서는 안되지만 먹었으며 안식일 길을 닦기 위해 이삭을 자르는 일을 합니다. 법이든 뭐가 됐든 인간을 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뜻을 가로막지 말라.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있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있을 수는 없다. 그럼 사람이 안식일의 노예가 되면 쓰겠느냐.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인이라면 책임을 지고 행하겠으니 너희가 안식일의 주인이라 가르치십니다. (마가복음 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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