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입장 표명이나 감리회 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 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은 바로 삭제됩니다.
감신의 희망의 조각구름
현종서
- 1508
- 2017-11-15 10:26:40
국가의 승인 없이 몰래 선교하던 장로회와 달리 매클레이를 통해 고종황제로부터 학교 병원 사업승인과 더불어 정식 교회 활동을 하도록 인가받아 시작함으로써 정동교회, 배재 이화학당과 더불어 기독교 선교를 할 수가 있었다. 그 결실로 이승만 박사를 길러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어 중국 지배하의 500년 유교국가의 틀을 벗어나 미국 민주주의를 본받는 대한민국 민주 공화국을 만들게 되었던 것이다.
이 교단이 한국 교회의 정체성을 세운 1907년 부흥운동의 불을 지핀 1903년 원산부흥운동의 주역이었다. 신학교육도 미국의 큰 교단 이므로 교회 지도자들이 유학도 먼저 그리고 타 교단에 비해 다수 다녀오게 된 것이고, 1920년대후 미국에 들어온 구라파의 신정통신학도 별 저항 없이 자연스레 신학의 신학문으로써 자연 스레 받아들였'던 것이다.
장로교회는 보수복음주의 신학이- 성경의 축자영감설을 받아들임- 주류를 이루다가 WCC 신학이 소개되면서 이것을 비판 배격하는 파(합동측 장로회)와 중도파(통합측장로회) 그것을 승인하고 따르는 파가 생겨나게 된다.(기장), 감리교회는 중도파가 되고 성결교회등은 WCC 대신 보수적 복음주의 신학을 따르게 되었다.
한국 감리회의 부흥 인물중에는 이용도 목사와 같이 후일 오순절 교파의 원조 역활을 한 분도 있었고 그의 영향력은 초교파적이었고, 이성봉, 신현균 나운몽 이런 부흥사들은 원래 감리교회 출신들이었다.
1903년 원산 부흥운동을 일으킨 하디 선교사는 그후 감리교신학교 교수가되어 성경을 10년 이상 가르치는 이가 되었었다.
3.1만세운동과 임정수립, 임정유지,대한민국 수립에 감리교회 인사들이 그 활동의 주역을 이루어 왔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대통령직을 보수 장로교회 장로들(김영삼, 이명박)이 했고, 지금은 촛불대통령으로 특이한 이력을 가진분이 하고 있다.
우리 감리교회 신학대학이 최근 내홍 사태로 지난날 교단감독회장 공석이 오래감으로 교단 소속의 여러 대학교와 병원을 잃었었는 데, 감신내의 내홍으로 공적 인정도가 떨어지고 학교주권까지 까지 뺏길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래도 감리 교회 감신 구성원들은 결국 이 난국을 극복해 내야 한다.
멀리서 보고 있는 자 보다 그래도 학교 이사진들이 그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많은 애를 썼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이제 교수들도 학생들도 자중과 절제를 거듭하여 모 교단과 신학대학의 정체성을 잘 살려 나가며, 정상적인 발전의 단계로 올려 놓아야 할 책임이 있다.
교단이나 학교의 발전도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함으로써 가장 올 바른 개선과 발전이 따르리라고 본다. 이념이나 물리력보다 회개와 겸비, 성령의 세미한 음성에 귀 귀울임 과 순종을 통해 개인 성화를 바탕으로 공동체 성화를 도모해 가는 방식으로 모범적인 개선과 발전을 도모해 가야 하리라고 본다.
십수년전 일본 감신이라 할 수 있는 관서 신학교 학장이 와서 특강을 했을 때, 자기 학교학풍도 복음주의 신학으로 바꿀가 고민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바 있었다. 미국 신학교에도 오래전부터(70년대 중반) 복음주의 신학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한 이(토마스 오덴 교수)가 있었다.
우리 한국감리 교회 감신신학도 교회현장과 유리된 이론신학으로 목회자들은 목회하면서 배운 신학을 뒤로 한채 새로운 신학을 만들어가야 했다.이렇게 목회현장과 다른 신학으로 수십년동안가슴앓이해 왔는 데, 이를 도외시한 학자들은 더욱 급진 자유주의적 신학으로 기울다가 기독교의 정체성인 중심교리까지 부정하는 단계에 이르렀다.초교파적인 부흥사들이 이 문제를 들고 일어나 교단 정체성이 무엇인가 가려달라 하게 되었고 교단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두 교수에 해명을 권고를 했으나 불응함으로 출교처분까지 하게 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그의 직계제자들은 " 교권주의자들의 횡포로 유능한 교수들이 잘렸다고 보고 그들의 가르침을 은밀히 계승하다 보니 정통 신학교의 학풍같지 않은 이상한(종교 혼합 다원주의적인) 학풍이 지속되어 왔었다.
이런 사태를 해결하고자 이사들도 노력을 했으나 일부 신학교수들의 학생들을 앞세운 물리적 항거로 이사회의 파행으로 이어졌고 이사진들이 하나되고 교수들이 화합하여 학교문제가 해결되는가 보았는데 또 다시 문제가 불거져( 이번엔 무슨 비대위가 나서서 이사회의실을 패쇄하고 이사장을 욕하며 새 이사장 세워도 인정아니하며 이사회를 좇아다니며 방해 함으로)이 학교 이사회는 문제해결능력이 없어 관선이사를 들여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등, 한국 감리교회 공동체를 무너뜨리려는 행동까지 불사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나, 많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감신을 한기감의 교육기관으로 지켜내고자 애쓴 이사회의 결의를 지지한다. 그리고 새로 뽑힌 총장도 지지한다.
오늘날 선진 감신의 명예와 위상을 추락시킨 이들은 웨슬리의 후예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역군을 길러내는 깊은 영성과 실력으로 세계신학계를 선도하는 새 감리교회 신학대학교의 미래상을 그리면서 현사태를 수습하고 비상해 가야 한다. 더 이상의 네오맑시즘적인 시위문화를 용납해서는 안된다. 인류를 구원하고 산자를 죽은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를 그분의 본래 자리로 모셔 올리는 신학 학풍을 새롭게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