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유삼봉
  • 1264
  • 2017-11-23 20:40:56
거기 한쪽 손이 불편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안식일에 예수께서 그 사람을 고쳐주면 고발하려고 합니다. 손 마른 사람에 대한 관심은 없고 그를 고치는 행위를 불법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회당에 모여있었던 것이지요.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한 가운데 일어서라 이르시니 사람들에게 표상을 삼으셨지요.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어느 것이 옳은지 구분하지 못하는구나.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악한지도 모르니 너희가 생명을 구하는 데에 관심이 없다. 회당에서 악을 행하고 있으니 분하다고 하시며 그들을 둘러보십니다.

한쪽 손 마른 이를 세워서 선과 악을 구분하고 생명을 구하는 일이 어떤 일이고 죽이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었습니다.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내미는 손을 부끄럽게 하지 마세요. 또한 자신도 미처 내밀지 못하고 있는 손이 있다는 사실도 주목하세요. 그러면 손이 회복될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급히 나가서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면 예수를 죽일까 의논합니다. 곤란한 상황에서는 뒤로 빼고 예수를 죽일 이유는 넘치는 회당의 분위기입니다. 그들은 악의 화신이 되어 회당에 머물고 있습니다. 세상이 그리스도인들을 외면하기 전에 내미는 손을 주목하고 친절하고 따뜻하게 붙잡으세요. 아니면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생명을 잃는 종국을 맞이하게 됩니다. (마가복음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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