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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에서
최천호
- 1076
- 2017-12-06 17:32:29
너에게 찾아와서
쓸쓸한 가슴을
내 보이는 것은
한 발자국
더 내 딛딜 수 없는
끝에 서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위로해줄 이 없이
차가운 바람만
지나쳐 내달리는
날카롭게 날이 선,
이 끝.
돌아서면,
돌아갈 수 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