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입 다물라!

최범순
  • 1776
  • 2017-12-17 15:08:00

내가 믿는 하나님,


우리가 믿어야 할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


만인의 하나님,


모든 믿는 자의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감독선거를 한참이나  앞두고,


감신 목원 협성의 하나님이 따로 계시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특정후보의 하나님이 따로 계신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이기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꼬라지들이 한심하다


치졸하고 불경한 짓거리들이 펼쳐지는 게 기가 막힌다


왜 그런 정치놀음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도용하는가?



특정 학교 후보의 당선을 위해,


특정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하느님께 기도하지 말라


작당하려고 모였으면 그 짓거리나 하고 가라


왜 거기에 하나님의 이름을 끌어들이는가?


세상 사람들에게 그런 하나님을 믿으라고 할 건가?


그런 자기들의 더러운 빛으로 나오라고 할 것인가?


돈푼이나 있어야 감독도 한다면,


아부하러 모인 사람들 조심해서 밥 사주다 들켜서 오리발 내밀지 말고. . . .



진짜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온다


아예 사활을 걸고 가까운 사람의 당선을 위해 눈에 핏발을 세운 인간들이,


주의 이름으로 그 목적을 성취하려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응답은 어떤 것일까?


 

"그 입 다물라(주딩X 닥치라)!"


 

그럴 수 없다고 누가 장담하랴!


신성모독이라고?


성직을 탈취하기 위해 작당을 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도용하는 게 신성모독이지,


독사의 자식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게 신성모독인가?


이런 식으로 해서 감독이 되니 감독 알기를 우습게 알게 되고,


감리교상징인 감독이 무시를 당하니 법이 무너지는 거다



나도 좋아하는 사람 있고,


지지하고픈 후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이 당선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주권에 내가 따라야지,


나의 주권에 하나님을 예속시킬 수 없다


"내 뜻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는 구절로,


설교 한 번 안 해 본 목사 있나?


설교는 그렇게 하면서,


왜 밥값하는 목사가 되려 하는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려는 목사가 안 되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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