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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타워에서
이경남
- 1347
- 2018-01-14 01:37:15

평택 타워에서
-이경남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안성천 진위천이 합수하여
아산만으로 흐르는 강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지는 한참 지났고
이제 며칠 후면 소한인데
지금 이땅엔 시베리아 한파가 몰아치며
맹추위가 찾아와 있다
강물은 커다란 빙판이 되어 있고
창내리에서 오성리로 이어지는
긴 평야는 눈에 덮여
설원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는데
사람들은 이곳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젊은 남녀는 사랑을 키우고
중년의 부부들은 삼삼오오 담소하며
그들의 고단한 삶에 위로와 쉼을 얻고 있다
2017.1.11. 오후 평택 타워 찻집에서 김 장로님 내외분과 한가한 시간을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