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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의 의인은 아직 감리교회 안에 남아 있겠지요?
관리자
- 1536
- 2018-01-19 20:56:13
그러자 우선적으로 장정을 수호한다는 목적으로 결집한 장정수호위원회(위원장 : 김교석목사)에서 책임자들에 대하여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삼남연회의 목회자(36명)들이 책임자들에 대한 응분의 처벌을 요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저 또한 개인적인 자격으로 몇 개의 비난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남의 일에 쓸데없이 나선다. 직업이 없어 그런것이냐? 나름 고민하고 고민하여 결정한 것일테니 당사자도 아닌자가 한가로이 주제넘게 나서서 글이나 쓰지 말으라며 비웃는 분이 있었습니다.
또한 정통교회들이라는 이들이 더하면 더하지 덜하진 않는다는 말로 이단에게 교회를 팔아 넘긴 것을 조용히 묻어두는 것이 낫지 않으냐고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이분도 정통 교회들에 대한 회의감을 마음 깊은 곳에 품고 계신 분인 듯합니다. 그러니 정통교단이 더하면 더하다는 식의 표현으로 둘러 정통교단을 비난하고 계시니 말입니다.
저는 그분의 애둘러 표현한 그 비난에 아니라고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 개인도 목사들의 비양심적인 행위와 불법과 부정 그리고 패거리져서 비난하고 비웃고 무시하며 알량한 권력을 갖고 장난질 하는 목사들을 보아왔기 때문이며 심지어 자신의 이득을 위해선 사람으로선 할수 없는 일들 조차도 기득권을 남용하며 사람답지 않은 언행을 일삼는 목사들을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들의 불법적인 행위 때문에 미파되어 물적으로 심적으로 크나큰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타협을 하지 않고 그들과 보이지 않는 영적인 싸움을 놓지 않는 이유는 단 한가지의 이유 때문입니다. 제가 목사이고 감리교회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목사가 아니라면 벌써 그들에게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 용서를 해다오.' 했을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문제가 교회의 문제가 아니었다면 '그래 세상은 그렇지 뭐! 절이 싫으면 중이나가면 되지 뭐!' 하고 포기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알량한 교권을 갖은 자들에 의해 미파가 되었어도 아직도 전 감리교회 목사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부끄러울 정도로 감리교회가 타락하였어도 그래도 주님의 몸된 성전인 교회의 일이니 포기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것이 목사된 자들의 사명이며 성도로 부름받은 이들의 소명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직 감독회장과 유지재단 이사들이 나서서 이단종파에게 감리교회 매매를 승인해 준 것에 대하여 단호하게 아니라 하며 일어선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어쩌면 이들을 향하여 어줍짢은 정의감으로 나서는 이들이라 할지도 모르고 괜히 일을 키워 감리교회를 더 어지럽히는 자들이라고 비난을 받을 지도 모르며 지 잘못으로 교회에서 나가 지 스스로 목회를 그만 두고 할 일 없어 감리교회를 무너트리게 하려는 자라는 비난을 받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비난과 그 책망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아닌 것은 아닙니다.
감리교회를 이단종파에 매매케 한 감독회장과 유지재단 이사들의 행위는 감리교회의 지도자된 이들로써 절대로 있어선 아니 될 직무유기이며 직권남용이며 때에 따라선 뇌물수수가 될 수도 있는 일입니다.
이미 매매되어 안산홍 증인회에 넘겨진 감리교회를 다시 되돌릴 방안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하여 그냥 넘겨버릴 수 없는 일임은 자명합니다.
대 다수의 사람들이 조용히 이 일이 넘겨지길 바라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연히 주님의 이름으로 일어설 뜻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아직 감리교회 안에 10여명은 남아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아니 장정수호위원들(위원장: 김교석 목사)과 삼남연회의 36명의 목회자들과 호남선교연회 1명을 포함하여 몇 몇 뜻있는 목회자들이 계시니 적어도 40여명은 되겠습니다.
아브라함은 주님에게 물었습니다. 의인 50명이 있다면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겠습니까?
저는 오늘 주님께 묻고 싶습니다.
50명의 의인은 아직 감리교회 안에 남아 있겠지요?